급등락 코스피, 변동성지수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2026.06.24 10:18
▲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전날 역대 최대 낙폭으로 '검은 화요일'을 기록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는 가운데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VKOSPI는 전장보다 6.32% 급등한 95.0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중 최고치는 95.48입니다.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올해 3월 5일 83.58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고, 거래소가 해당 지수의 공식 발표를 시작한 2009년 4월 13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다만, 지수가 공식 발표되기 이전부터 수집된 VKOSPI 데이터 상으로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9일 장중 103.05까지 치솟은 기록이 있습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 기대 변동성을 연율화한 지표입니다.
코스피200 옵션시장에 상장된 결제월종목을 이용해 잔존기간 30일로 하는 코스피200의 변동성을 산출하는 만큼 옵션 가격이 높아질수록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코스피200의 가격 변동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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