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청래 사퇴 “당대표직 내려놓는다”…연임 도전 수순 전망
2026.06.24 09:54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공개회의에서 “오늘이 마지막최고위”라며 “당대표직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간 불면의 밤 지새오며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사퇴에 따라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정 대표는 지난해 조기 대선 이후 8월 치러진 당대표 보궐선거에서 선출돼 약 11개월간 당을 이끌어왔다.
이번 전당대회는 정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와 송 전 대표가 정 대표에 맞서 연대 전선을 구축하면서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차기 대표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재명 성공이 곧 나의 성공…정치적 운명공동체”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 저는 정치적 운명공동체이자 한 몸 공동체”라며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저도 성공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라. 이 대통령의 성공,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제가 끝까지 지킨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누가 뭐래도 정청래가 맨 앞자리에서 지킨다”며 “저는 오늘 당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제가 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길이 비록 험난한 고난의 가시밭길일지라도 오직 민심 당심만 보고 저의 길을 갈 테니 국민과 당원, 지지자께선 각자의 위치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억강부약 대동 세상 꿈꾸는 이 대통령은 저의 동지이자 전우”라며 “꼭 성공시켜야 할 우리의 대통령”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던 점을 언급하며 “저는 이 대통령이 대표이던 시절 최고위원이었고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이재명 대표 가장 옆자리에서 함께 싸웠다”고 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과의 인연 부각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노사모’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을 통해 정치 현실에 눈을 떴고 노 전 대통령의 정치개혁 지역 경선제 도입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저는 노무현 키즈”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슴 벅찬 평양 능라도 경기장 연설을 잊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표 시절 최고위원이었다. 억울한 컷오프로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선당후사로 당을 지켰다”고 말했다.
“金·盧·文 이어 이재명 역사 꽃피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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