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 “당 주류는 갈등 관리 능력 보여줘야” “대통령에 ‘정권 짧다’ 발언, 비정상적” 한때 ‘수박’? 정청래에 보내는 메시지
2026.06.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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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 "당 주류는 갈등 관리 능력 보여줘야“ "대통령에 '정권 짧다' 발언, 비정상적" 한때 '수박'? 정청래에 보내는 메시지
(인터뷰 요약)
-주식결제 주기 단축, 시행 시기 내년에서 올해로 더 앞당겨야
-증시 호황 극히 일부의 얘기, 청년 소외...재분배 위한 재정 정책과 복지 제도
통해 뒷받침해야
-'반성문'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 담보 하지 않아...경쟁
촉진, 소비자 편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생각
-당청 갈등 관련, '수박' 멸칭 들었던 입장에서 당 대표는 갈등관리가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 인사권 발동 등 하고 있는데 갈등 자제 위한 노력을 해야
-인요한 적십자사 총재 임명, 계엄 관련 입장 표명 없었는데 의아하고 이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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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전격 인터뷰> 1부 시작하겠습니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용진 : 안녕하십니까.
▷ 소현정 : 요새 전국 순회 간담회 시작을 하셨다고요?
▶ 박용진 : 대한상의하고 같이 일정을 잡아서 어제는 충남에 다녀왔고요. 그리고 이제 앞으로도 일정이 계속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 가서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 또 특히나 중소기업들의 여러 하소연과 제안 말씀들을 듣는 경청 과정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런 제안들을 받으면 곧바로 관련 부처에 의견 통보하고 그래서 검토 내용도 그 제안을 하신 분들에게 바로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소현정 : 주식 결제 주기 단축 관련해서 어제 뉴스가 나왔어요. 보니까 시행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해서 10월에 로드맵을 금융위원회에서 공개하겠다 여기까지인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이거 좀 빨리하면 안되겠냐.”라는 말까지 하셨더라고요. 지금 어떻게 가고 있을까요?
▶ 박용진 :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주식을 살 때하고 팔 때 내가 주식을 살 때는 사실상 돈을 바로 빼가는 느낌을 받는데 주식을 내가 팔았을 때는 이틀 있다가 혹은 연휴가 걸리거나 주말에 걸리면 4일, 5일 있다가 돌려받는데 거기에 제가 꼭 말씀드리는 게 있잖아요. 증권사는 내 돈을 담보로 또 대출까지 하는. 그걸 서비스라고 표현하더라고요. 그 서비스를 한다고 하면서 요즘 같은 금리에 10% 금리로 이자를 받습니다. 너무 대단하죠? 그래서 올해만 해도 한 사백몇십억 정도를 상위 3개 증권사에서 400억이 넘는 이자 장사를 했다는 거예요. 대통령이 이 사실을 알고 계신 거고 그래서 이거는 조금 불합리하게 느껴진다. 이거 바로잡아라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고 계시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 어쨌든 핸들링은 제가 계속하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나 관계기관들이 어쨌든 대통령의 의지 때문에 좀 하려고 하는 입장이 변경됐어요.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증권사는 여전히 본인들의 수익을 포기하기 싫어서인지 다른 핑계는 댑니다만 제가 볼 때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다른 핑계들을 계속 대는데 그래서 시스템 변경에 들어가는 시간 말고 시간 너무 늦추지 마라. 그래서 어제 발표한 로드맵 발표도 저희 규제합리화위원회 쪽에서 푸시하고 제안해서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해서 발표를 한 건데 어라? 또 그걸 올해 10월에 발표한다는 거 아니에요, 로드맵을. 아니, 로드맵 발표하는데 10월. 아니, 방학 숙제 어떻게 할 건지 그 계획부터 세우고 해라. 방학 계획서 쓰잖아요. 여름방학 계획서 우리 동그랗게 해가지고 우리 어릴 때 했잖아요. 그 수업 계획을 제출하는데 세월이야. 이러면 안되죠. 그러니까 저는 내년 10월이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그것도 너무 늦고 그거를 어떤 과정을 통해서 할 건지 로드맵을 발표하겠다 그랬는데 그거를 또 올해 10월에 하겠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의 합리적인 참을성을 시험하지 말고 더 빨리해달라라고 어제 또 당부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해 주길 기대합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사실 요새 반도체 호황에 증시 활황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저희도 계속 관련 뉴스 보도를 하고 있는데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지금 역대급 성과급, 역대급 코스피 지수 나왔지만 나만 소외됐다. 요새 포모라고 얘기하더라고요.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인데 이거를 여러 세대들이 다 비슷한 얘기를 하시지만 특히 청년 세대가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을 현재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렇게 강조를 했어요. 이게 지금 안정적인 일자리라든가 소득을 창출할 기회가 청년 세대들이 우리 세대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이런 불안감도 작용을 한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증시 활황을 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소화할 수 있는 방안 좀 아이디어가 있으실 것 같아서요.
▶ 박용진 : 증시뿐만 아니라 부동산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산, 금융 자산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건 모두가 느끼는데 더 많은 수익을 얻고 더 많은 자산을 확보하는 게 기득권 세대예요. 그래서 요즘 발표된 자료를 보면 주식 투자를 하는 국민들 중에 60%가 1천만 원 미만이에요. 그러니까 벌어봐야 얼마 못 버는 거죠. 그런데 한 0.1% 정도가 50억 이상, 10억 이상 이렇게 굴리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수십억을 굴리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돈 부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밖에 없는 구조죠. 역시 마찬가지로 집 한 채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어쨌든 그 평가 자산은 더 올라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집 한 채도 마련하기 힘든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 세대들의 박탈감은 당연한 거죠. 근데 자본주의제에서 시장 경제라는 게 사실 그렇습니다. 있는 사람이 더 벌게 되고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정부의 역할이 그거를 보장해 주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재분배 효과가 있는 재정 정책, 조세 정책 다 동원해야 되고요. 또 필요한 기금들을 조성해서 어떤 특정 세대, 특정 지역, 특정한 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 주기 위한 디딤돌, 도약대를 만들어 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멀게는 박정희 정부 시대에도 재산 형성하라 그래서 재형저축이라는 게 만들어졌고. 바로 아시잖아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이 그 과정을 통해서 자산이라는 걸 만들었고 본인의 노동을 통해서 자산이라는 걸 만들었고 집 한 채를 마련하고 청약 제도를 통해서 했단 말이에요. 그걸 봤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정부에서도 청년미래적금이라든지 도약적금이라든지 여러 가지 제도를 통해서. 단, 중요한 전제가 아무나가 아니라 열심히 노동시장에서 땀 흘려서 일하는 사람들이 저축하고 아끼면 거기에 어마어마한 혜택과 이자와 세제 혜택을 얹어주겠다고 하는 계획인데 이런 계획부터 시작해서 재정 정책을 통한 지원 그리고 복지 제도를 통한 뒷받침 이런 것들을 계속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노력들에 혹시 과거에 만들어진 규제가 걸림돌이라 그러면 빨리빨리 이런 문제를 좀 덜어내는 방식으로 정부의 역할을 지원하겠습니다.
▷ 소현정 : 어제 충남 북부 상의를 시작으로 해서 순회 간담회를 하시면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계시잖아요. 지금 출연하시니까 저도 어제 자료를 좀 찾아보는데 성함을 넣어서 ‘박용진 반성문’ 쳤더니 쫙 나오더라고요.
▶ 박용진 : 반성문 많이 써서 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소현정 : 이번 반성문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와 관련된 거였어요. 이건 어떤 내용인지 좀 말씀을, 설명을 해 주시죠.
▶ 박용진 : 그 질문 자체를 박용진 반성문으로 시작하시니까. 저도 사실은 14년 전에 그 법을 만들 때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만들 때는 찬성했습니다. 왜? 정책의 의도가 선했기 때문입니다. 정책의 의도는 시장의 강자들에게 일정한 제한을 두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키자라고 하는 거였기 때문에요. 그러나 선한 의도가 정책의 좋은 결과를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 예가 이거였습니다. 어쨌든 일정한 제한을 두고 나니까 새벽배송 열심히 하는 쿠팡만 키워버린 결과가 나왔고 쿠팡은 공룡이 되어서 경쟁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그러면 그 정책의 효과를 가장 발휘했던 건 그래서 전통시장이 더 활성화됐느냐? 더 골목상권이 살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더 어려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면을 생각해봤을 때 우리 목표를 다시 세우자. 이 제도를 약간 손봐서 그 방향이 1 경쟁을 촉진하자. 그게 우리 시장과 국민들에게 훨씬 도움이 된다. 그래서 쿠팡 혼자 활개 치게 두지 말자 이거고요. 2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형성하고 상생 협약을 만들어내는 것을 같이 할 수 있다. 그리고 3 소비자 편익을 높이자. 그러니까 우리 소비자들이 그동안 대형 유통마트 등의 영업을 제한하면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더 많이 느꼈고요. 오히려 대형마트의 문을 닫게 하는 그때 그날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라고 하는 여러 통계가 지금 나와 있기 때문에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다만 우리가 이런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밀고 나갈 때 제일 우려되는 건 혹시 이게 더 힘들어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더 어려움을 가중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있으시니까 상생 협약 등을 통해서 이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은 더 두텁게 하고 또 대형 유통마트 등이 이익을 얻는 만큼 일정하게 그 이익을 셰어할 수 있는 구조를 아예 서로 합의하에 만들어내는 걸 노력을 하는 것이 전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를 놓고서 일단 현상적인 반성문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다 풀어버리자가 아니라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세 가지의 정책적 방향, 경쟁 촉진, 소비자 편익 그리고 상생 같이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현정 :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지금 말씀하신 크게 두 가지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그거 말고 다음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거 혹시 또 있으실까요?
▶ 박용진 : 카드를 벌써 이렇게 내면 안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하고 있고 부처들과 협의하고 있는데 뭐 하나 바꾸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보통 한 6개월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처 간에 협의가 걸리면 1년 가까이를 생각해야 되고 1개 부처가 그냥 아, 알았어요. 하자는 대로 할게요라고 하는데도 몇 달이 걸려요. 그래서 제가 지금 일을 시작한 지 100일 좀 넘었거든요. 그런데 몇 가지 어쨌든 주식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건 일정한 방향까지는 지금 나와서 그걸 더 당기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고요. 또 이번에 대형마트도 지금 중소기업벤처부와 또 산업부와 또 업역 간에 이런 갈등을 계속 조정해야 될 테고 그걸 저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법을 바꾸려면 또 입법부인 국회가 여야 간에 합의를 해주셔야 되고 하니까 그래서 지금 뭘 이렇게 단적으로 막 이것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랑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차근차근히 야 그래도 박용진이 쓸모 있는 역할을 하는구나 하는 칭찬은 저도 그립습니다. 그런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은 할게요.
▷ 소현정 : 상당히 100일 동안에 업역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게 귀에 딱 들어왔어요. 이걸 조정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진짜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경험에 비춰서 지금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특위 시작했지 않습니까? 전 국민이 특히 참정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들로서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는 생각을 한 사람들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국조특위가 어제 시작이 돼서 보면 선관위원장이 모르고 있었다는 게 참 많다. 물론 그것도 좀 비교 검증해 봐야겠습니다만 이런 것들이 많이 눈에 띄던데 어떻게 보세요? 규제합리화하고 좀 섹터는 다르기는 합니다만 이거 어디서부터 접근을 해야 될까요?
▶ 박용진 : 이제 정치인의 역할로 돌아와서 질문을 시작하시는 것 같은데.
▷ 소현정 : 네, 정치 얘기로 질문을 넘어왔습니다.
▶ 박용진 : 어이 상실 상태죠, 지금. 그러니까 선관위는 정신줄을 놓은 거고 국민들은 어이가 없고 뭐 이런 상태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종이가 없어서, 투표용지가 없어서 투표를 못 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기 어려웠던 1인이라서 저는 계엄 때보다 더 충격받았어요, 사실은. 처음에 KBS 속보를 제가 시스템을 깔아놨는데 KBS 속보에 어디, 어디 투표소 모자라서 대기 중이라고 그럴 때 이게 계엄 선포라고 들어왔던 이거 오버 아니야 했던 거랑 똑같은 느낌. 이게 진짜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선관위가 또 어제도 자기들은 무슨 헌법기관이라고 오전에 안 나오고 오후에 증인 출석하고 이렇게 버티다가 나오는 것 같던데 이것도 어이없고요. 솔직히 말해서 자기들이 아직도 헌법기관인 줄 알아요. 국민들이 지금 이분들을 헌법기관으로 안 봐요. 국민들이 그 말도 안되는 계엄을 터뜨렸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그 시간부로 대통령으로 안 본 거예요. 이미 마음속에 탄핵이 됐다니까요. 지금 선관위도 탄핵당해 마땅한 지금 상황이에요. 노태악 사표 내고 물러났다 그러는데 다시 불러다가 탄핵시키고 해야 될 상황이라고 저는 봐요. 그런데 지금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그 과정을 보면 진짜 허술하구나. 어떻게 이들을 믿고 우리가 그동안 민주주의의 어떤 초병 역할, 경계병 역할을 맡겼나 싶은 느낌입니다. 경계병이 전쟁 중에 졸았거나 실수했거나 아니면 일부러거나 경계를 실패하면 그거 사실은 직결 처분이잖아요. 선관위는 지금 군법으로 다스려야 될 상황이라고까지 저는 생각하는데 아직도 자기들이 무슨 헌법기관이라는 생각을 해서 국민들 앞에 이렇게 느긋한 태도 보이는 거? 저는 아주 철저한 반성으로 이들의 실수와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큰일 나겠구나 싶습니다.
▷ 소현정 : 어제 저희 전격시사에 출연하신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6.3 선거 전과 후가 확 다르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지금 확 다른 것 중 하나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입니다. 완전히 달라졌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 이게 어떤 이유가 제일 크게 작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박용진 : 저는 대통령의 1년 동안 능수능란한 행정과 집행 능력 이런 걸 보면서 국민들이 매우 박수를 쳤고 또 사실 이재명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던 보수적인 분들도 말을 안 하고 그냥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후보가 얻었던 표보다 아슬아슬하게 김문수 플러스 이준석 표가 높았어요. 그걸 생각을 해보면 그분들이 어디 해외로 이민 가신 거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론조사에서 반응을 하지 않았던 거죠. 왜? 잘한다 이렇게 봤었던 거예요. 그러나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것까지는 아닙니다. 본인들이 워낙 국민의힘이 보수 진영이 엉망진창으로 하고 있으니까 그 지지를 그냥 철회하거나 침묵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계기로 이거 보수 진영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겠네라고 하는 기대감들 때문에 여론조사에 반영이 되고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중에 하나 길을 열어준 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평택 출마로 인해서 범진보 진영, 범민주 진영이 분열한 상태로 선거를 치른 평택 선거에서 패배가 또 그런 영향을 준 그것이 있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이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남의 얘기하듯이 할 문제가 아니고 이런 문제를 놓고 지난 대선에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1등을 만들었던, 과반에 조금 못 미치게 이렇게 했었던 그런 지지를 어떻게 다시 결집시킬 거냐. 그리고 기대를 다시 모을 수 있을 거냐에 대한 고민을 연대 세력으로서 같이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사실 통합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점을 지적해 주셨는데 지금 사실 민주당 내의 분위기도 갈등이 위험 수위다 이런 얘기를 언론에서는 그렇게 표현을 하고 있거든요. 부위원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땠습니까? 왜냐하면 최근에 저 같은 사람도 알 정도의 이 용어들이 유행을 하는데 이걸 제가 직접 인용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한 번 하기는 했습니다, 방송에서. 멸시하는 듯한 그런 호칭들이 오가면서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당내에서는 굉장히 공방이 치열하던데 어떻게 보세요?
▶ 박용진 : 좋지 않아요. 옳지 않습니다. 같은 진영, 같은 당원들끼리 표현을 쓰지 않으시니까 과거 표현을 하면 수박이니 아니니 저는 엄청 많이 그런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그런 공격 대상을 서로 삼고 이렇게 하는 거,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쟁하듯이 싸웠어야 되냐. 조용히 서로 토론하고 또 잘못을 지적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고 이렇게 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요. 이게 갈등 관리도 주류 세력의 능력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의 주류는 정청래 대표와 지금 집행부들이잖아요. 그래서 친명이냐 친청이냐 이렇게 표현하지 말고 주류, 비주류로 표현해 달라고 여러 차례 했다고 하니까 제 말씀을 드리는데 지칭만 주류로 해달라고 하지 말고 갈등 관리 능력을 보여주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근데 정청래 대표가 갈등의 한 축에 서서 이렇게 관리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면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문제에 좀 신경을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소현정 : 최근에 언론 보도를 쭉 종합해 보면 정청래 대표가 호남 방문이 굉장히 잦고요. 어제도 호남을 가신 걸로 보이고요. 또 딴지일보 게시판에 연일 글을 올리는 거 이런 부분들을 계속 지적하고 있어요. 방금 전에 지도부의 능력 중에 하나가 갈등 관리라고 했는데 이런 모습은 사실 갈등 관리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 박용진 : 그러니까 두 가지 측면이 있을 겁니다. 현직 당 대표잖아요.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어 온 당 대표로서의 제가 말씀드리는 역량을 보여달라. 그리고 그 역할이 갈등 관리이고 그게 지금 당 대표 역할이다. 그런데 또 동시에 출마하실 것 같잖아요. 그러면서 출마 예정자로서의 행보를 보이는 것까지 제가 뭐라 그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원으로서 지지 여부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거랑 무관하게 정청래 대표가 예비주자로서 뭔가를 하려 그러는 것까지는 뭐라 그럴 수는 없지만 현직에 있는 한 지금 계속 인사권도 발동하고 뭐도 하고 지금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지금의 당내 갈등 관리, 당원들 간의 이런 불협화음 본인이 어쨌든 자제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주셔야 된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지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송영길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한껏 더 높아진 분위기고요. 3파전으로 갈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인데 부위원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박용진 : 본인들이 출마하겠다고 하신다면야 한 번 당 대표를 하셨던 분과 국무총리를 하셨던 분과 또 지금 당 대표인 분과 이른바 용호상박의 3자 대결이 벌어질 것 같다. 저는 이게 당에 오히려 역동성을 부여할 수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소현정 : 그런데 건강한 경쟁이야 오히려 많은 유권자들의 관심도 모을 수 있고 당을 위해서 좋다고 얘기는 할 수 있는데 지금 이 과정에서 몇 가지들이 불거지는 게 있잖아요. 예를 들면 보완수사권 부분이요. 정청래 대표가 어제 SNS에서도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얘기했는데 사실 대통령은 보완수사권이 완전 폐지됐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을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심도 있게 토론해서 결정하라고 얘기는 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도 비췄거든요. 근데 이렇게 나오는 모습들이 정면으로 대치하는 것 같은 그런 해석이 가능한 여지가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용진 : 정책적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거를 여보란듯이 이렇게 하는 건 당청 간의 대립, 대통령과 맞서는 모습처럼 보일 것 같아서 우려스럽고요. 그러나 김민석 총리도 본인도 예비주자로서 의견을 밝힌 거겠지만 보완수사권 폐지에 동의한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그러한 부분에 동의하고 있는 걸로 안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으니까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조금 국회에서 여러 우려, 부작용 이런 것들을 좀 제어하면서 가기를 기대하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고 정청래 대표는 내가 더 선명하다 자꾸 이 부분을 도드라지게 하고 싶은데 크게 견해들이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소현정 : 최근 주말에 청와대 수석급 인선을 단행했지 않습니까? 민정수석이요. 근데 한찬식 민정수석의 인선에 대해서 지금 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사법 제도를 담당할 비서관 인선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게다가 어제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선출이 됐어요. 이 인선은 특히 더 지금 논쟁이 붙고 있는 것 같은데 부위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용진 : 대통령 인사 문제 이렇게저렇게 말씀드리기는 제가 뭐한 것 같고요. 다만 저도 적십자 회비를 내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저희 아내가 적십자 봉사원으로 지역에서 봉사를 하는 같은 집의 구성원으로서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인요한 전 의원은 본인이 계엄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걸 입으로 얘기하신 적이 없어요. 비판하신 바도 없어요. 동조하는 느낌을 오히려 받았었고 다만 어느 날 갑자기 의원직을 사퇴한 것이 자기는 그런 의미다라고 지금 와서 사후 해석을 하시는데요. 그거는 헌법기관이었던 의원으로서 너무 무책임한 거예요. 어느 날 갑자기 자기가 관둬. 그때는 국민들의 바람은 관두라는 게 아니라 내란 상태를 조기 종식시키는 데 힘을 모아 달라는 거였어요. 그런데 거기서 이른바 저는 무책임하게 의원직 내려놓고 그냥 저는 도망쳤다고 봅니다, 그 갈등의 한 가운데서 있기가 어려우니까.
▷ 소현정 : 도망쳤다?
▶ 박용진 : 네, 저는 그런 무책임한 행위를 하신 분이 대한적십자사의 총재? 약간 의아했습니다.
▷ 소현정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지금 인사에 대해 이런 평을 하더라고요. 실용, 중도 확장이라는 가치를 내세워서 이혜훈 기획재정부 후보자도 했었고 등 했는데 이게 과연 민주 진보 진영이 추구하는 가치가 맞는 거냐 이런 지적을 했거든요.
▶ 박용진 : 글쎄요, 방송인 김어준 씨도 유튜브 채널에서 두 가지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낙연의 경우를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한테 일종의 경고를 보내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다칠 수도 있다. 다칠 수도 있다라고 하는 건 검찰개혁 안 하면 다칠 수 있다는 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왜 이런 얘기를 하지 싶습니다. 그래서 이게 걱정보다는 경고로 들리고 우려보다는 핀잔으로 들리는데 아니, 이게 또 한쪽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정권은 짧다라고 말했던 거하고 같은 뉘앙스인데 여당의 대표가 대통령을 향해서 정권은 짧아요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또 우리 민주 진영의 제2 스피커를 자처하는 분이 이낙연에 비유하고 또 이렇게 형사처벌을 경고하는 거? 저는 이게 약간 비정상적인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되는데, 관리를 잘해야 되는데 갈등을 오히려 유발하는 그런 표현들이 아닌가 싶어서 좀 저도 비판적으로 보고 있고요. 김어준 노선은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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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시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공소취소 때 국민 저항…대여투쟁 해야” “국힘 개혁신당 한몸…사령관은 한동훈” 한동훈 복당 핵심 고리는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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