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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무득점 케인 “승점 1 만족…최종전 승리 희망”

2026.06.24 09:56

후반 42분 노마크 찬스 실축
“공 위를 제대로 못 눌렀다”
2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실축으로 득점에 실패한 해리 케인.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가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득점으로 비긴 뒤 “승점 1로 만족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L조 2차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가나의 밀집 육탄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막판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케인이 연출했다. 후반 42분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고, 이 공은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케인 앞으로 떨어졌다. 케인은 이를 빈 골대에 하프발리로 연결했으나 슈팅은 공중으로 떠오르고 말았다. 외신들이 일제히 ‘명백한 실축’이라고 지적한 장면이다.

케인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결국 너무 많은 기회를 내주지는 않았고, 상대의 역습 몇 차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잘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결정적 실축에 대해 “그런 기회가 내게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었고, 스트라이커로서 공이 튀어오기를 기다리는 경기였다”며 “공이 떨어졌는데 임팩트 순간 공 위를 제대로 누르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내가 그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넣을 거라고 자신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스트라이커 생활을 오래 해왔기에 모든 슈팅이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조별리그 전망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잉글랜드와 가나는 1승 1무로 나란히 승점 4를 확보해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하다. 잉글랜드는 28일 파나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 다음은 파나마전이고, 메이저 대회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별개 대회로 나눠서 봐야 한다”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조 1위로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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