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퍼’ 김민재 “스리백 헤맸지만 지금은 자신감 붙어 ... 남아공 이기겠다”
2026.06.24 07:02
“제가 피드백 많이 안 해 ... 모두 능력있는 선수”
한국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하루 앞두고 “팀으로서 지난 두 경기처럼 경기하면 (남아공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재는 24일(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아공 선수들은 개인 기술이 좋고 속도가 있는 선수들이라 수비진끼리 그 부분을 잘 막아보자고 얘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른다. 남아공 역시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라 수비진이 상대 공세를 막아내는 게 중요하다. 국가대표 주장 출신 박지성 JTBC 해설위원도 김민재를 남아공전 핵심 선수로 꼽았다.
김민재는 “(경기에서) 제 역할은 스위퍼”라며 “다른 선수들이 조금 전진해서 과감한 수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한다”고 했다. 수비진의 리더로 평가받은 것에 대해선 “제가 선수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해주지 않는다. 왜 저를 높여주나”라며 웃으면서도 “우리 선수들은 다들 자신감에 차있고 본인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회 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스리백 전술이 막상 월드컵에선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스리백에 나서는 선수들이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자신감도 부족하고 많이 헤맸는데, 대회에선 정말 좋은 경기를 해주고 있다”며 “제가 끌고 가기보다는 뒤에서 민다고 생각하고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서 경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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