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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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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한민국] '한낮 온도 40도' 불볕더위, '고지대 효과'로 뚫어라

2026.06.24 08:43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남아공과의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에서 오늘 첫 훈련을 했는데 무더위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섭씨 40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악명이 높은 곳인데, 우리 선수들 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몬테레이에서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몬테레이에 도착한 선수들이 강한 햇살을 받고는 얼굴을 찌푸립니다.

입성한 날부터 괴롭힌 몬테레이의 무더위는 첫 훈련에서도 선수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진섭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찜통이에요. 사우나 같은데요."

▶ 인터뷰 : 이한범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일단 느끼는 거는 비행기 내려서부터 굉장히 덥고 습하다고 느꼈고."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멕시코 몬테레이)
- "몬테레이에서 가장 더운 오후 2시쯤입니다. 온도계를 보시면 섭씨 40도가 넘어갈 정도로 무더운 날씨인데요. 대표팀이 있었던 과달라하라보다 15도 이상 더 높습니다."

온열 질환이나 탈수 등 컨디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다행인 건 몬테레이가 대표팀이 보름 이상 머물렀던 과달라하라보다 1000m 이상 낮은 저지대라는 점입니다.

고지대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늘어난 상태에서 저지대에 오면 체력 증진 효과가 생겨 무더위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일 /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위원
- "산소 이용률이 더 좋아지는 '혈액 도핑'이라고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버틸 능력이 조금 더 세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4천km를 오간 남아프리카 공화국보다 우리는이동 거리도 훨씬 적고, 몬테레이에 도착도 하루 빨라 컨디션 관리에 유리합니다.

이에 따라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남아공을 강하게 압박해 수비진의 뒷공간을 허무는 전술이 32강 진출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몬테레이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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