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돌진 사망사고 낸 테슬라…'자율주행 의혹'에 머스크 발끈
2026.06.23 16:30
머스크 "FSD 아냐" 발끈
현지시각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서 테슬라 모델3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벗어나 주택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76세 마사 아빌라가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쓰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이 완전자율주행(FSD)를 가리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진술이 알려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곧장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사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주택가에서 천천히 주행한다며, 이번 과속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주택가.
한적한 도로 위로 테슬라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더니, 도로를 벗어나 한 주택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목격자 : 사촌 동생 아홉 살 생일이라 나와 있었는데, 차 한 대가 시속 100, 110km로 쌩 지나가는 걸 봤어요. 그러다 차가 저 집 진입로 연석을 들이받더니, 그대로 집으로 돌진하는 소리가 났어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벌어진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76세 마사 아빌라는 밀려든 냉장고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함께 집에 있던 세 손주와 사위는 무사했지만 아빌라는 일어나지 못했고,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제니퍼 바버/유족 : 저희는 어머니 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에 가는 동안 세 아이를 이웃집에 맡겼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어머니를 살릴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엄마는 정말 너그럽고 다정한 분이셨어요. 아주 건강하셨고요.]
운전자는 사고 당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쓰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이 완전자율주행(FSD)을 말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진술이 알려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곧장 반박에 나섰습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주택가에서 천천히 달린다며, 이번 사고는 과속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특별 충돌 조사(SCI)에 착수했습니다.
결함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대규모 리콜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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