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 잡기' 나선 정점식, 최고위원들에 "발언 신중하라"…장동혁과도 다른 목소리
2026.06.23 21:15
[앵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잦습니다. 정 원내대표가 장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만큼 같은 결일거란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과 다른 겁니다. 지도부 회의에서 충돌하는 일부 최고위원들에게는 신중한 발언도 주문했다는데, 대표가 입원 중인 상황에서 '기강 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변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선거관리 개혁 특위 회의에 참석한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번 지방선거를 '부정선거'로 보는 주장에 '음모론'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많은 분들이 부정선거 음모론의 확산을 걱정합니다. 음모론을 막아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신뢰입니다."
최근 장동혁 대표는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부정선거 재선거' 손팻말을 들었고, "부실을 의도적으로 방치하는 것이 바로 부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어제는 당 지지율 상승이 "우리가 잘해서 오른 것이 아니"라고 쇄신을 강조한 뒤, '장 대표가 혼신을 다했다'는 분석이 담긴 지방선거 결과 보고서가 논의 없이 배포된 데 대해 비공개 최고위에서 문제를 제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어제)
"일부 최고위원들과 사전 논의 없이, 또 원내대표와 상의 없이 배부된 그런 절차적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선 공개 회의에서 몇 차례 반복된 최고위원간 설전을 염두에 둔 듯 "발언을 신중히 하자"는 당부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 18일)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하는 걸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광한 /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외계어만 남발하는, 정치적으로 미숙한 철없는 정치 자영업자들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당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 원내대표가 장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점을 들어 변화 보단 안정에 주력할 거란 전망이 많았지만, 당내 쇄신 요구를 반영해 장 대표와는 다른 노선을 택하려는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무기의 다른 소식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코스피 변동성지수 다시 90선 턱밑…급락장에 '경고등', 선관위, 여야 질타에 사과했지만…'투표용지 부족' 사태엔 면피성 발언만 등
0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