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세연 김세의 구속 기소…‘김수현·김새론 미성년 교제’ 허위사실 유포
2026.06.23 18:02
배우 김수현씨가 배우 고 김새론씨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세의씨가 23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지나)는 이날 김세의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반포, 스토킹처벌법 위반, 형법상 강요미수·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세의씨는 지난해 3~12월 김수현씨가 김새론씨의 15세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25회에 걸쳐 송출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일 때 김수현씨와 촬영한 사진, 임의로 편집한 카카오톡 대화 화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조작한 녹음파일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의씨는 지난해 3월 유튜브 방송에서 김수현씨가 티셔츠와 속옷만 착용한 채 설거지 중인 사진을 5회에 걸쳐 송출한 혐의, 지난해 3~6월 김수현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을 게시한 사생활 폭로 영상을 34회에 걸쳐 송출해 법원의 스토킹 행위 중단 잠정조치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김세의씨는 지난해 3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씨의 사생활 관련 자료를 폭로할 듯이 압박하면서 미성년 시절 김새론씨와의 연애를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한 혐의, 김수현씨가 주연한 드라마가 공개되면 사생활 폭로를 이어갈 듯이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일 경찰로부터 김세의씨를 구속 송치받은 뒤 김수현씨를 추가 조사하고 대검 과학수사부에서 녹음파일을 감정하는 등 보완 수사를 거쳤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법원의 구속영장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녹음파일 등이 조작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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