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된 전통 마을상여, 춘천 김유정문학촌에 기증
2026.06.23 18:13
이번에 기증된 상여는 증1리 마을 장례의식에 60여 년간 사용됐던 생활문화유산으로, 전통 장례문화를 보여주는 민속자료다. 주민들은 오랜 기간 마을에서 보관되던 상여를 문화유산의 체계적 활용을 위해 김유정문학촌에 기증했다.
김유정문학촌은 기증받은 상여에 대한 상태 점검과 기록화 작업을 진행한 뒤 향후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증1리 관계자는 "오랫동안 마을에 보관해 오던 상여를 보다 안전하게 보존하고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증하게 됐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현 김유정문학촌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증은 단순한 유물의 이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지켜온 삶의 기록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수집·보존하여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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