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소외감 뼈 아파…선관위 충분히 수사"
2026.06.23 18:13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꾸준한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자, 이들의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는 해석인데요.
선관위 논란과 관련해선 운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순방 뒤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업황 호조로 증시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서도 청년들은 소외되고 있다며 이른바 자산 양극화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우리 청년 세대는 현시대에 가장 큰 소외자들입니다. 역대급인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이어 "청년세대의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왕도는 없다"라면서도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증시 호황에서 소외된 청년층의 이탈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긍정 평가를 역전했는데, 특히 2030 세대의 부정 평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선관위와 관련한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내부 운영 과정에서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수사상 필요하면 충분히 다 수사하면 좋겠어요."
이 과정에서 현재 30여 명 수준인 검경 합동수사본부 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최종 종전 합의가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석유 최고가격제를 더 과감히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게 서민들의 소비 여력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좀 더 과감하게 석유 최고 가격제는 더 유지하고 최고 가격도 좀 낮춰가야 될 것 같네요."
이어 최근 여성 소방대원이 음주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선 "최악의 갑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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