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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감사의 정원’서 첫 6·25 전쟁 기념식 개최

2026.06.23 21:09

지난 5월 개장 후 첫 공식행사
보훈단체·청년 등 500여명 참석
오세훈 시장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로 보답하는 도시가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6·25 전쟁 제76주년 서울시 기념식’을 진행했다. 감사의 정원에서 처음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청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감사의 정원 지상부에는 조형물 ‘감사의 빛 23’이 들어섰다. 감사의 빛 23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6·25 전쟁 참전 23개국이 이뤄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상징한다.

지하 미디어 체험공간 ‘프리덤 홀’에서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헌신 속에 대한민국이 성장한 과정과 드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방문인원이 측정 가능한 ‘프리덤 홀’에는 감사의 정원이 문을 연 지난 달 1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40일간 6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이날 기념식은 군악대 성악 중창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짧은 창작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창작공연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내용을 담았다.

기념식 막바지 하이라이트에서는 23개 참전국 국기를 게양하고 ‘감사의 빛’ 23 조형물에 빛을 쏘아 올려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은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참전국의 언어로 ‘감사합니다’,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합니다’라고 적힌 조형물을 설치해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전달했다.

점등된 서울 광화문 감사의 정원의 모습. <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감사의 정원이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를 이 뜻깊은 6·25전쟁 기념식으로 시작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고, 오늘의 서울시가 존재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영웅을 끝까지 기억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품격있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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