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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헌신 위에 K-방산 존재”…LIG넥스원, 전쟁기념관서 헌정 사진전

2026.06.23 20:46

신익현 “AI·무인화 필수…팔란티어 등과 협업”
5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展 개최
신익현 LIG D&A 사장은 23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군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현건 기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LIG D&A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사진전을 열고 ‘자주국방’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한 미래 방산 전략을 강조했다.

신익현 LIG D&A 사장은 23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군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에서 “전쟁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의 헌신이 새겨진 곳”이라며 “이런 장소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방산 기업이 왜 참전용사 사진전을 여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한다”며 “LIG D&A가 50년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힘만이 아니라, 70여 년 전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와 순국선열의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분들께 빚을 지고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며 “참전용사들의 용기가 이 땅의 평화를 지켰듯, LIG D&A는 지난 50년간 ‘우리를 지키는 힘’에 헌신해왔다”고 말했다. 또 “자주국방은 구호가 아니라 기술과 땀으로 매일 증명해야 하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산의 핵심 가치로 ‘신뢰’를 제시했다. 신 사장은 “방산에서 신뢰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된 시간”이라며 “무기체계는 위기 순간 완벽하게 작동해야 하며, 이는 대한민국 자산의 한 축이라는 책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LIG D&A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LIG D&A 5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展’을 개최한다. [LIG D&A 제공]


미래 전략으로는 인공지능(AI)과 무인화, 자율체계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저출산에 따른 병력 감소와 인명 중시 흐름으로 무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국이 먼저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기반 자동결심체계 등은 아직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며 “팔란티어, 안두릴 등과 협업을 통해 역량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협업 사례도 공개했다. 신 사장은 “지난달 팔란티어의 지원을 받아 부산에서 자체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시연했다”며 “지상과 우주를 통합하는 새로운 전쟁 개념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스트로보틱스 투자와 관련해서는 “올해 4월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며 “연내 4족 보행 로봇을 도입해 센서·무장 결합 및 군집 운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앞으로도 첨단 국산 무기 개발과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대표 방산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참전용사와 순국선열의 희생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한편 LIG D&A는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LIG D&A 5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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