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또 최초' 삼성전자 HBM4 매출 10억달러 돌파
2026.06.23 20:12
'반도체 지방 투자 방안' 논의 주목
[앵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칩 HBM4를 양산한 지 넉 달 만에 업계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말까지 매출이 지금의 열 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틀 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이 만나는 자리에서는 호남과 충청에 대한 투자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박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글로벌 고객사에 대량 납품을 시작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입니다.
납품 넉달여 만에 HBM4 매출은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5400억 원을 넘어 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삼성전자가 (HBM) 시작은 (SK하이닉스보다) 늦었지만, 결국 기술이라든지 시장 매출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늘(23일) HBM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충남 천안사업장을 찾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차세대 HBM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7세대 제품인 HBM4E 샘플도 가장 먼저 고객사에 공급하며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전영현/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 8일) :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내년부터는 HBM4E와 파운드리 비즈니스, HBM5 등 장기적인 협력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5일 이재용 회장을 만나 지방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재계 안팎에서는 반도체 공장 지방 투자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지난 8일 :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 드릴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과 충청 지역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영상편집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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