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귀국 당일 송영길과 비공개 만찬…당권경쟁 요동
2026.06.23 19:21
전당대회 출마가 거론되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왜 만났을까? 여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명 송 의원이 끝까지 전당대회 도전할 건지, 다른 친명 김민석 총리 지원을 하고 물러설 건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지난 18일, 송영길 민주당 의원과 비공개 관저 만찬을 가졌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를 포함해서 정국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의원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전당대회에 나갈 것"이라며 "준비에 돌입한 단계"라며 출마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완주할 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대통령과의 독대 소식에 여권에서는 외교부 장관으로 입각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친명 진영에선 정청래 대표와의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길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양자 대결과, 삼자 대결 후 결선행 중 어느 쪽이 김민석 총리에게 유리할지 보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친송영길계는 정 대표 견제에 적극적입니다.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정청래 대표가 당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항공모함처럼 크게 운영해야 되는데 정말 돛단배처럼 그냥 바람, 그러니까 우리의 동력이 없고…"
오늘 미국 출장을 떠난 송 의원은 27일 귀국 후 거취를 밝힐 계획입니다.
김 총리는 중국 출장 중이며, 정 대표는 전남 목포에서 간담회에 참석 후 서울 당선인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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