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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선진국 지수 편입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성공예감] 파괴적 양극화의 한국 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되면 과연 좋기만 할까? - 김학균 전무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2026.06.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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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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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시장의 '파괴적 양극화'… 멀쩡한 주식도 팔아 반도체로 넘어가
- 하이닉스, 삼성전자 시총 30조 차이로 추격… '1위 교체' 배제 못 해
- 마이크론 실적이 삼성전자의 전조… 오라클 설비 투자 565억$로 상향해
- 칩 사는 빅테크 주가 하락… 구글 840억 달러 증자, 자금 부담 커지는 신호
- MSCI 선진국 편입, 100% 호재 아냐… 종목 수 슬림화 가능성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 시간 : 6월 22일(월) 09:05-10:52 KBS 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김학균 전무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



https://youtu.be/ZbbydzFykPM

◇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개미스쿨 시간으로 갑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인 김학균 전무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학균> 안녕하십니까?

◇ 이대호> 몇 달째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하여튼 첫 질문은 반도체, 반도체, 반도체입니다.

◆ 김학균> 흐름이 비슷하죠. 주가지수가 4000~5000 넘어간 이후로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주도하고 있고 두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더 올라가고 있고 또 다른 종목들은 수익률을 반도체 종목을 못 쫓아갈 뿐만 아니라 지금은 약간 파괴적인 양극화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 이대호> 그냥 양극화가 아니라.

◆ 김학균> 예, 반도체 기업이 잘 나가니까 그냥 이 주식 팔아서 내 주식 팔아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좀 넘어가는 그런 종목들이 나타나는 것 같고 지금 보면 크게 보면 반도체 관련주들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제가 오늘 오기 전에 우리나라가 대기업들이 주로 지주회사 체제로 많이 가 있지 않습니까? 그 지주회사 중에 주가가 괜찮은 게 SK그룹 지주회사들, SK 하이닉스를 품고 있는 회사, 말씀하신 SK 스퀘어 같은 회사도 포함이 되는 거죠. 그리고 또 들어가는 게 전선 회사들 이것도 사실.

◇ 이대호> AI 인프라죠.

◆ 김학균> 인프라 관련된 거니까 반도체랑 비슷하고. 정도가 지금 코스피 9,000포인트에 걸맞은 정도 수익률인 것 같고 그 아랫단에 있는 지주회사가 흥미롭게도 한국에서 큰 백화점 하는 회사예요. 그런데 이거는 저는 이것도 반도체와 상관있는 것 같아요. 성과금이.

◇ 이대호> 백화점을 반도체 관련주라고 하더라고요.

◆ 김학균> 예, 그러니까 크게 보면 반도체 관련 주식들인 거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꼭 정확히 그런 건 아니지만 지주회사가 우리나라에 한 90개 정도가 되는데 한 절반 정도는 주가가 올해 주가가 마이너스입니다. 올해 코스피가 100% 넘게 급등했죠. 코스피보다 더 올라간 건 아까 말씀드린 반도체와 전선 관련주 밖에 없다 보니까 시장의 쏠림이라고 하는 거는 늘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번에 쏠림이 훨씬 더 큰 것 같고 우리가 이 직전에 경험했던 쏠림이 어느 때일까요? 한 2022년, 2023년 이때는 2차 전지 관련 주식들 좋았고 또 코로나 때는 바이오 관련주들 굉장히 좋았거든요. 근데 2차 전지와 바이오 관련주들도 한국 시장에서 무시 못 할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한데 이 반도체는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시가총액의 53% 되는 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예전에 배터리 주식이 올라갈 때 그쪽으로 쏠림이 있는 것과 시장의 절반을 넘는 두 종목이 올라간다고 하는 거는 그만큼 막대한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또 최근에 레버리지 상품들도 만들어지고 있고 어쨌든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 자산으로 주식을 가져가야 되거든요. 보통 주식 선물 같은 걸로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조금 아무튼 파괴적 양극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동성의 블랙홀 역할을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러게요. 근데 지난달에도 지지난달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있던 주식 팔고 그냥 반도체로 넘어간다는 사람들 많았고 지금도 그게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근데 또 어떻게 보면은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실적이 가장 많이 나오니까 이게 또 거품은 아니고 이게 빗대서 보면 타이완 사람이 TSMC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주식 자국 투자를 한다는 게 또 말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죠.

◆ 김학균> 그래도.

◇ 이대호> 그게 또 우리의 상황이랑 빗대보면.

◆ 김학균> 물론 삼성전자가 작년 말에 주주 수가 한 400만 명 정도 됐거든요.

◇ 이대호> 예, 한 400만~500만 명 이랬죠.

◆ 김학균> 사실 500만 명 하다가 또 작년에 또 어려울 때 주주 수가 줄었어요. 중간에 팔고 나가신 거죠. 근데 전체 주식 투자 인구가 1,400만 명이니까 이게 전체 한 25% 정도, 한 3분의 1 정도 조금 못 미치게 한 30% 정도 투자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 주식이라고 하지만 투자하는 전 국민 중에서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주식 안 가지신 분이 당연히 많을 테고요. 또 주식 투자 인구 중에서도 이 두 종목 안 가져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이런 식의 파괴적인 주가 양극화가 나타나게 되면 저는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도 상대적 박탈감을 좀 느끼시겠지만 시장에 들어오신 분들은 더 큰 약간 자괴감 비슷한 그런 심리적인 도전에 많이 직면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대호> 요즘에 그래서 나오는 왜 포모라고 하지 않습니까? 피오브 미싱 아웃, 나만 없을 것 같고 나만 박탈되는 것 같고. 근데 그게 주식 투자를 안 해서 포모, 주식 투자를 하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없어서 포모,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있어도 비중이 적어서 포모,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비중 있게 담았어도 레버리지가 아니어서 포모. 거듭거듭 극히 일부 외에는 다들 포모를 겪고 있는 참 이상한 상황.

◆ 김학균> 그런데 뒤에 두 가지 포모는 조금 가지고 있으시면 행복해하셔야죠. 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주식인데.

◇ 이대호> 그렇죠, 가진 것에 집중을 해야 행복한 거죠.

◆ 김학균> 근데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저도 이 자리에서 몇 차례 말씀드렸지만 삼성전자가 지금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는 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이익으로 본다 그러면 이 주가가 설명이 안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익이 이익 전망치가 현실화되느냐 이런 것들은 봐야 되겠지만 지금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어떤 지배적인 의견으로 보면 시장이 고평가됐다고 말하기는 힘든데, 주가가. 근데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가 제일 힘든 주식이었어요.

◇ 이대호> 그렇죠.

◆ 김학균> 그래서 지금 시장이라고 하는 게 저는 지금 시장이 주가가 정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주식들도 저는 있다고 봐요. 지금 반도체를 제외하면 경기가 그렇게 골고루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 근데 멀쩡한 주식들도 주가가 떨어지거든요.

◇ 이대호> 그러게요.

◆ 김학균> 그럼 지금은 우리가 시장의 인기는 다 돌고 도는 거예요. 우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있으면 좋지만 또 주가가 올라가야 거래량이 늘어나고 손바뀜이 나타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정말 소외된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주가를 보면 너무너무 답답하지만 어느 정도는 이 기업이 제대로 돈을 벌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제 생각엔 이익도 늘어나고 배당을 주는 기업이라 그러면 우리가 그게 언제 올라갈지 모를 뿐이고 이건 삼성전자에도 적용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삼성전자가 언제 올라갈지 모르는 주식이었지만 우리가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요즘에 SK 하이닉스가 굉장히 주가로 보면 또 실적으로 봐도 굉장히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아주 장기적으로 내가 삼성전자라고 하는 주식을 믿고 계속 장기 투자했을 때 정말 보답을 해 준 주식이거든요, 아주 복잡한 분석이 아닐지라도.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저는 지금은 주가를 볼 게 아니라 특히 소외된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개별 주식을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라면 계속 가지고 있겠습니다.

◇ 이대호> 다음 국면을 또 준비하고.

◆ 김학균> 그럼요, 시장이 다 돌고 도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게요. 오죽하면은 그 지금 하이닉스 없는 자, 모두 유죄. 이 패러디가 온라인에서 떠들썩하고 많은 사람들을 웃프게한다고 하죠. 근데 그게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그 작품인데, 책인데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또 하나가 최태원 회장이 사실 몇 개월 전에 한 말입니다. 몇 년 안에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목표 2,000조 원이 목표다. 근데 그걸 달성했어요, 얼마 전에.

◆ 김학균>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거는 아무도 예상하기 힘든 정도의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보다 지금까진 좋은 건데 근데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세상보다 조금 더 나쁘더라도 예컨대 SK하이닉스가 올해 당기 순이익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훨씬 크지만 200조 원 정도 벌고 내년에 300조 원 정도 벌 거란 기대가 지금 있는 거거든요. 근데 올해 190조 원 벌고 내년에 250조 원 번다 그러면 그래도 훨씬 좋은 거예요. 그렇게 돈을 번 역사가 한국에 없었던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엄청나게 좋은 건 맞지만 눈높이 자체가 계속 지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 업황이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도 그 시장이 가지고 있는 눈높이를 맞추느냐 못 맞추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반도체 주식은, 안 될 거라고 볼만한 논거는 별로 없죠. 그렇지만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좀 앞으로 전망치나 이런 부분들을 좀 잘 곱씹어 보면서 투자를 해야 되는 부분까지 간 것 같아요. 반도체 회사를 경영하는 회사의 최고 경영자마저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잖아요.

◇ 이대호> 그렇죠.

◆ 김학균> 앞으로 더 좋을 수도 있어요.

◇ 이대호> 본인들도 놀랄 정도로.

◆ 김학균> 그런데 이것 자체가 계획되고 합리적으로 추론, 추정했던 경로로 가는 게 지금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좋은 건 맞지만 금융 시장이라고 하는 거는 시장이 형성돼 있는 기대치를 기업이 얼마나 충족시키느냐에 대한 게임이거든요.

◇ 이대호> 그렇죠, 근데 그걸 또 실적으로 보여줘 왔던 하이닉스, 삼성전자고. 저희가 화면으로도 아까 띄워 드렸었는데 요즘에 하이닉스 키 모델이라고 이게 민스키 모델인가요? 그 왜 시장이 형성이 되고 막 버블이 생기고 그 버블이 꺼지는 과정.

◆ 김학균> 민스키 모멘트라고 하는 표현이 있죠.

◇ 이대호> 그렇죠. 근데 그걸 하이닉스 키 모멘트라고 해서 항상 새로운 논리의 탄생, 환상이었는데 또 실적 또 새로운 논리의 탄생, 환상이었던 실적. 이렇게 해서 2,000조까지 왔다는 거고. 이거 하나 또 여쭤보고 다른 질문드려야겠다. 아까 보니까 삼성전자랑 하이닉스랑 시가총액이 거의 붙었더라고요. 지금은 삼성전자 조금 오른 폭이 좀 생겼는데 시총 차이가 한때 30조 원까지 붙었었습니다, 조금 전에. 이러다가 하이닉스가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 되는 거 아니야? 이게 또 얼마 안 남아 보여요. 지금까지 올라온 기세를 보면.

◆ 김학균> 그럼요, 올 들어서 삼성전자가, 삼성전자도 2배 넘게 올랐죠.

◇ 이대호> 그럼요.

◆ 김학균> 한 3배 정도 올랐군요, 195%면. 근데 하이닉스는 4배가 넘게 올랐으니까요. 지금은 어쨌든 반도체가 좋은데 삼성전자는 여러 가지 다른 비즈니스도 하는 회사고 또 HBM이라고 하는 지금 인공지능 시대의 총아라고 하는 부분에서 어쨌든 SK하이닉스가 좀 앞서가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이 시가총액이 역전이 된다 이런 주장을 하는 건 아니고 지금 시가총액 2,000조 원 수준 되는 회사에서 시총이 그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러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총액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좀 힘든 것 같아요.

◇ 이대호> 그렇죠, 이거는 뭐 누구도 단언을 할 수가 없죠.

◆ 김학균> 그렇게 보면 거의 98년인지 99년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요. 그 이후로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위를 놓친 적이 없었어요, 외환위기 바로 직후였는데요. 그 직전엔 한국전력이 한국 시장의 시가총액 1위였던 적도 있었고 그 헤게모니가 삼성전자로 넘어갔는데 어떻게 보면 20년 넘게 시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잖아요. 이게 매우 드문 경우인데 근데 일본의 경우도 그런 일이 벌어졌죠. 도요타 자동차가 삼성전자만큼 되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랫동안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다시 도요타가 시총 1위가 됐는데 이 소프트뱅크가 1위 같고 또 키옥시아라고 하는, 키옥시아 홀딩스라고 하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 훨씬 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는 그 회사가 시가총액도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한국도 그런다 그러면은 아무튼 금세기에 처음 나타나는 시가총액 1위의 그 어떤 교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근데 그게 삼성전자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

◆ 김학균> 그럼요.

◇ 이대호> 더 잘하고.

◆ 김학균> 올 들어서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고 그러면요. 삼성전자도 잘하는데 하이닉스가 굉장히 한 중거리를 100m 뛰듯이 계속해서 지금 뛰고 있는 것 같아요. 800m 선수인데 100m 뛰듯이.

◇ 이대호> 지금은 한 30조, 40조 정도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차이가 나네요. 근데 이게 2,000조 넘는 기업들 사이에 30~40조 차이면 또 한순간이기도 할 겁니다.

◆ 김학균> 그렇습니다. 한 2%, 1.5% 차이 나는 거죠.

◇ 이대호> 반도체 관련주가 이번 주에 아주 또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마이크론이 이번 주에 실적 발표하지 않습니까?

◆ 김학균> 예.

◇ 이대호> 글쎄요. 마이크론도 요즘에 기대치가 많이 올라온 상황이긴 한데 그 목표 주가도 계속해서 막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각종 IB들에서도. 기대 이상치를 또 보여줘야 하는 거잖아요.

◆ 김학균> 그러니까요. 이제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가 시험 무대 같은데 그래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거의 우리가 7월 초에 나올 삼성전자 실적에 거의 전조라고 봐도 좀 되지 않을까 싶고요. 그걸 통해서 삼성전자 실적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것과 더불어서 메모리 반도체를 사 쓰는 게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지 않습니까? 그런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잘 봐야 되는데 2주 전인가요? 오라클이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오라클이라는 회사가 굉장히 유명한 소프트웨어 회사 아닙니까? 근데 오라클이 5월 결산 법인이에요. 그러니까 6월 초에 작년 6월부터 5월까지 결산 실적을 발표했는데 메모리 반도체 주식에게는 조금 긍정적인 뉴스들이 있었어요. 그건 어떤 의미냐 하면 오라클이 금년 3월에 오라클 회계연도 기준으로 금년 2월이 3분기가 끝난 거거든요. 분기 끝날 때마다 시장에 자기들의 실적을 말해 주는데 3월 초에 오라클이 말했던 게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일종의 설비 투자를 한 500억 달러, 1년 동안에 작년 6월부터 금년 5월까지 하게 될 것 같다고 했는데 3개월 지나서 6월에 발표를 한 거는 투자를 565억 달러였어요.

◇ 이대호> 발표할 때마다 더 높아지죠.

◆ 김학균> 그러니까 3개월 동안에 계획보다 65억 달러가 더 늘어난 거예요. 그런데 오라클이라는 회사가 1년에 160억 달러 작년에 당기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거든요. 그러니까 1년에 사상 최고치로 160억 달러를 버는 회사의 설비 투자가 55억 달러가 석 달 동안, 3개월 전보다 더 나갔다 그러면 이거는 엄청난 붐이 일어나는 거고 올해에 또 설비 투자, 올해 회계연도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가는 회계연도는 한 7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또 두고 봐야 되겠지만 오라클은 3, 4, 5월 설비 투자를 생각보다 더 한 거예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SK 하이닉스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우리가 4, 5, 6월 실적을. 마이크로는 오라클과 회계연도가 좀 겹칠 테고 삼성전자는 4, 5, 6을 보는 건데 어쨌든 구글이나 이런 아마존 정도는 아니지만 반도체를 많이 사 쓰는 오라클이 반도체를 생각보다 3개월 전보다 더 쓴 거니까 이번 주에 발표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이 제일 중요할 것 같긴 한데 지금 정황으로 보면 아무튼 사람들의 상상을 좀 뛰어넘는 그런 어떤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 같고 근데 투자 많이 하겠다고 밝힌 오라클이 당일 주가가 10% 급락했거든요.

◇ 이대호> 그러니까 정작 투자를 많이 하고 돈을 써야 하는 기업들은 주가가 안 좋죠.

◆ 김학균> 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년에 160억 달러를 버는 회사가 사상 최대치 당기 순익을 기록했는데 다음 회계연도에 700억 달러를 투자하겠대요. 근데 그 현금 흐름이라고 하는 예컨대 감가상각비 같은 경우는 비용이지만 현금이 안 나가는 거고 그래서 현금 흐름으로 보면 오라클이 한 300억 달러 정도는 뭔가 좀 벌어들이는 현금 흐름이 창출이 되는 그런 회사거든요. 그래도 700억 달러 투자한다고 하면 400억 달러가 비잖아요. 그러면 400억 달러를 증자하거나 아니면은 회사채 발행해서 한다고 하는 거니까 어쨌든 뭔가 이 칩을 사 쓰는 쪽에서도 약간의 재무적인 부담, 투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회사채도 발행하고 유상증자도 하죠. 조금 성격은 다르지만은 스페이스X가 6월에 공모를 해서 조달한 자금이 750억 달러입니다. 근데 구글이, 알파벳이 유상증자하는 자금이 840억 달러였어요. 스페이스X보다 더 많이 조달을 하니까 뭔가 어쨌든 우리가 굉장히 좋은 사이클로 가고 또 빅테크 기업들이 이렇게 투자하고 있는데 누가 발을 뗄 거냐 이런 서사는 맞는데 뭔가 자연스럽게 막 여유 있게 하는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메모리 반도체 주식에 대해서 제가 볼 때는 지금 주식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쁘게 볼 만한 근거들은 별로 없는데 이게 우리가 잘 계산되고 예측 가능한 경로를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굉장히 좋을 거라고 하는 판단이 틀릴 가능성은 극히 낮는데 지금 보는 것처럼 좋을 거냐 이런 것들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니까 우리가 실적 발표 나올 때마다 앞으로 실적을 또 좀 한번 미래에 대해서 좀 재정비해서 또 바라보고 이런 관점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이대호> 그러게요. 그러니까 참 생각해 보면 한국과 미국 사이에 상장 기업들, 주식을 보는 마음들도 그렇겠습니다마는 현금 흐름도 확실히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한국 기업들이 돈을 벌어도 또 공장 증설해야 되니까 이른바 캐팩스 투자라고 하는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자본 이익률은 안 좋았었고 벌어도 또 투자해야 되고 하니까 주주들에게 돌려줄 돈이 별로 없어서 항상 저평가였는데 이제 미국 기업들이 또 어마어마한 AI 인프라 투자를 해야 하니까 어떻게 보면 주주 환원 차원에서 더.

◆ 김학균> 아무래도 위축이 되겠죠.

◇ 이대호>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되고 위축이 되고 근데 그 돈이 또 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나 AI 인프라 기업들에게 또 들어오고.

◆ 김학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시장이, 미국 시장도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건 맞는데 S&P500 이런 게 연간으로 한 10% 올랐어요, 지금까지 10% 조금 넘게.

◇ 이대호> 못 오른 건 아닙니다.

◆ 김학균> 연간 10%면 되게 훌륭한 겁니다.

◇ 이대호> 그렇죠.

◆ 김학균> 그런데 100% 오른 한국에 못 쫓아가고 50% 가까이 오른 대만에 못 쫓아가고 하는 게 그런 어떤 나름의 어떤 역관계가 밸류체인에서 투자를 늘리는 쪽과 투자를 늘리는 쪽은 당장 돈이 많이 들어가고 주주 환원 당연히 위축될 거고 이렇게 큰 투자가 들어갔을 때 앞으로 얼마나 벌어야 이 투자가 정당화 될지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이게 대만이나 한국처럼 그쪽에 뭔가 반도체 칩을 파는 회사들의 어떤 논리가 훨씬 더 공고한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러게요. 근데 그 흐름은 뭔가 이상 징후가 감지되지는 않고 있고요, 아직까지는, 그렇죠. 근데 혹시나 AI 투자가 좀 주춤해지지 않을까 많은 사람이 걱정을 했던 게 금리. 가끔씩은 발작이 있었고 그 기저에는 끝나지 않는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있었고 다행히 휴전, 종전까지 MOU는 맺어놓고 한 60일간의 추가 협상 시작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또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거는 좀 앞으로 우리를 괴롭힐 이슈로 계속 남아 있을까요?

◆ 김학균> 알 수는 없는데요.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유가가 지금 배럴당 70달러 선까지 지금 떨어진 거죠. 떨어졌으니까 지금 우리가 중간에 우여곡절까지 사실 알기는 힘들죠. 지금까지도 타협이 된 거 갖다가 엎어지고 그런데 근데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거는 여기서 더 갈등이 격화되면서 아주 전면적인 재충돌로 갈 거냐,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뭔가 무력 충돌은 진정되는 쪽으로 갈 거냐에 대한 판단이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은 더 안 나빠지는 쪽으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그걸 가장 민감히 보여주는 게 국제 유가니까 지금 서부 텍사스 중질유주 기준으로 배럴당 아직 75달러대에 거래가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유가가 상품 시장에서 커머디티 가격에 그렇게 동요하는 건 아니니까 주식이 그런 좀 뉴스에 반응하기에는 조금 주가를 떨어뜨릴 만한 그런 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래도 이게 참 웃긴 게 그런 겁니다. 전쟁 전보다는 분명히 배럴당 한 10달러, 15달러 정도는 비싼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어찌 됐든 간에 배럴당 90달러대, 100달러대에서 내려오다 보니까 소비자 물가 지수는 이게 반영이 돼서 한 두어 달 후에 나타나는 건 전월비로는 또 낮아질 수 있잖아요.

◆ 김학균> 예.

◇ 이대호> 그럼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도 또 금융시장에서는 전월비로 또 낮아진 소비자 물가 지수를 보고 또 환호할 수도 있겠고요.

◆ 김학균> 그럼요. 저는 반도체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돈을 많이 버는 건 맞지만 일단 시장이 그런 기대를 갖고 주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마어마한 기대를 얼마나 잘 충족시켜 주느냐, 어떻게 보면 좀, 지금 보면 또 저는 충족이 안 된다가 아니에요. 지금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데 근데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단가가 높아지고 했을 때 과연 사 쓰는 쪽에서는 그런 변화가 없을 거냐 보면은 아무튼 좀 복잡한 반도체 주식들도 우리가 좀 잘 생각해 보고 하나하나 잘 두드려보고 가야 될 국면까지 가는 것 같고요. 1분기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71%였습니다. 70% 넘었죠. 그러면 이거 사 쓰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거는 정말 일종의, 정말 물건 파는 사람이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하는 거거든요.

◇ 이대호> 야속하겠죠. 사는 기업 입장에서는.

◆ 김학균> 그러니까 반도체 단가가 엄청나게 높아지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 고민들이 이제 나옵니다. 2007년도에 국제 유가가 150불 갈 때 200불 갈 거라고 생각하니까 해저 유전, 심해 유전을 팠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높아지게 되면 사람들의 어떤 기술적인 반격이나 지금의 나오는 정보로 본다고 그러면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라는 게 대세이긴 한데 우리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예컨대 터보 콘트라든가 이런 거 있었잖아요, 중간중간에.

◇ 이대호> 예, 중간중간에.

◆ 김학균> 그런 도전들도 많이 나올 테니까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투자라고 하는 게 일단 지금은 반도체는 보이는 것만 믿어도 주가가 이렇게 엄청나게 지금 주가가 설명이 안 되는 주가는 아니지만 우리가 한 7~8개월 전에 지금 되게 명확해 보이는 게 7~8개월 전엔 보였나 그러면 안 보였잖아요. 이렇게 돈을 많이 벌지.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눈높이가 높아지고 주가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우리는 더 경계심을 가지고 봐야 되는 거고 7~8개월 전에 지금을 못 본 것처럼 앞으로 우리가 7~8개월 후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돼요. 그래서 제가 반도체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나쁘다는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이것 자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숫자들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이번 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삼성전자 실적 또 반도체 칩을 사가는 빅테크 기업들의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좀 잘 조정해 나가야 되고 어느 것도 확정된 미래는 없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돌다리지만 두드려 가면서 건너야 된다. 계속해서 한 발 한 발. 김태경 님이 처음으로 KBS 콩 가입하셔서 글을 올려주셨어요. “1년 5개월 전에 선생님 방송 듣고 그 반도체 주식 사서 1,300% 수익 났어요. 감사합니다”라고. 근데 저희가 뭘 그거를 알려드리거나 이런 거는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 되겠고. 그 사실 본인의 실력 혹은 행운 무엇으로 돈을 벌게 됐는지는 본인이 또 아셔야 된다는 거. 왜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들은 저는 겁나더라고요, 조금.

◆ 김학균> 근데 주가가 결과적으로 많이 올랐지만 10배가 넘는 동안 그 주식을 가지고 계셨다는 것도 참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래서 저는 주변에 누구 님 덕분에 수익 났습니다. 이런 말씀 들으면은 또 다음에 누군가를 찾아가서 기대려고 할 텐데 이런 게 반복되면 안 되는 데라는 참 걱정이 항상 들어서, 좋을 때도.

◆ 김학균> 그렇게 또 이렇게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평가의 대상이 되는데 약세장이 되면 또 그만큼의 또 비난이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 돌고 도는 거예요.

◇ 이대호> 언젠가는 영웅이 또 언젠가는 죽일 놈이 되고 그게 주식시장에서 수십 차례 보여준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 또 하나가 MSCI 선진국 지수에 과연 대한민국 증시가 포함이 되느냐 이거예요. 우선은 물론 관찰 대상국에 넣어놓고 한 2년 후에 실제 편입이 된다고 합니다만 이게 정말 풀리지 않는 숙제였던 거잖아요. 올해도 또 그 시즌이 오긴 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보세요?

◆ 김학균> 글쎄요. 지금은 사실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전 세계 지금 6~7번째 되는 거 아닌가요?

◇ 이대호> 그렇죠, 시총으로는 세계 6번째죠.

◆ 김학균> 6번째인가요? 그러면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앞서 있는 선진국 지수 안에 들어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보다 앞선 나라가.

◇ 이대호> 몇 없죠.

◆ 김학균> 없죠. 지금 보면 우리가 대만보다 큰가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중국보다는 작을 테고 그러면은 선진국 주식이 이미 편입돼 있는 나라를 또 한국보다.

◇ 이대호> 유럽 웬만한 나라도 다 제쳤고요.

◆ 김학균> 훨씬 더 크죠. 그래서 저는 MSCI 지수에 들어간다고 하는 거는 저는 자본시장의 룰이라고 하는 게 한국 사람들이 만드는 게 아니고 어떻게 보면 영미계 자본주의 앵글로색슨족이 만든 룰이에요, 이 시장 자체가.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것도 그들이 만든 거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통용되는 어떤 규범의 우리가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그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근데 주가로 보면 우리가 MSCI 선진국 지수 못 들어가서 주가가 못 올랐나? 물론 작년 한 해 동안 드라마틱하게 올라간 게 있기 때문에 이게 지난 최근 15개월 동안 나타났던 주가 상승세가 아주 지속 가능한 거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의심해 볼 수도 있겠죠. 보기에 따라서는. 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코스피가 1984년 1월 4일 100으로 출발했을 때 S&P500이 107이었어요. 레벨이 비슷했죠. 근데 지금 코스피는 9,000이에요. 근데 S&P500은 지금 한 7,500이에요. 그 장기 성과는 코스피가 더 좋았어요. 물론 작년 4월 이후로 코스피가 그야말로 벼락 급등해서 그런 거다. 이것도 맞는데 근데 80년대, 90년대까지는 한국이 더 좋았고 최근 십수 년, 한 5~6년 정도 부진했어요. 그래서 2018년 19년에는 코스피 한 2400~2500 하고 S&P500 2,800~2,900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흘러온 과정도 제 생각에는 장기적으로 보면 엎치락뒤치락했고 최근 4~5년 코스피가 뒤처지다 지난 1년 동안에 넘어선 거거든요. 그래서 뭐 여러 가지로 우리가 시장 친화적인 제도를 만들고 이런 거는 저는 선진국에 들어간다는 게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이건 선진국 쪽으로 들어간다고 그래서 양질의 돈이 들어오고 그것 또한 전 인과관계가, 어쨌든 저도 애널리스트로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신흥국에서 빠져나가고 선진국 돈이 들어오는 건 맞아요. 맞는데 그 돈을 또 감해야 되고 또 분명한 거는 주식을 사는 종목 수는 훨씬 축소가 될 거예요. 우리가 신흥국 지수 안에 들어 있을 때는 상당히 많은 종목이 한국의 많은 종목이 신흥국 지수 내 편입 종목으로 들어가는데 선진국 지수 안에 들어가는 순간 제 생각에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회사들은 수혜를 볼 것 같고 지금 MSCI 코리아 지수 안에 있는 신흥국 지수 내에 MSCI 코리아 지수 안에 있는 많은 종목들은 또 그 수혜를 못 받을 수가 있는 거기 때문에 이게 100% 호재인지 이렇게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특히나 지금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요인들이 있었던 거잖아요. 주식시장의 성과나 이런 것도 한국이 좋았던 건데 우리가 여러 가지 MSCI 들어가기 위해서 외환시장 거래 제도에 대해서도 좀 외국인들 편의를 봐주고 한 건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릴지가 중요한데 저는 뭐 이번 사이클에서는 또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그게 그렇게 우리가 들어가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만큼 우리가 아주 그렇게 목을 걸 정도로 그런 이슈인가 하면 조금 담담하게 봐도 저는 될 만한 이슈라고 봅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는 거고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도 양극화, 파괴적 양극화라고까지도 표현을 해 주셨는데 MSCI 선진지수에 들어가면 사실은 거기에 코스닥 기업들이 다 같이 들어가는 것도 아닐 테고.

◆ 김학균> 그럼요, 훨씬 종목 수가 줄어들 확률은 매우 높아요. 저렇게 보면 거의 닭의 거의 머리급에서 용의, 사실 용의 꼬리라고 하기에도 한국 시장이 커지긴 커졌지만 미국 같은 나라 시총이 워낙 크고 그렇기 때문에 종목 수는 상당히 좀 슬림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대호> 그러게요. 그게 슬림화를 넘어서 거의 그냥 점 몇 개로 그냥 귀결이 돼 버리는 것 같아서 이것도 참 안타깝긴 한데 일단은 여러 가지 숫자 이야기 나오는 거 보면 그 MSCI 선진지수 그러니까 편입이 아니더라도 일단은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그때부터 한 40조에서 60조 원 이상의 수급이 들어올 수도 있다. 근데 또 말씀하신 것처럼 반대로 이머징 마켓, 그러니까 개발도상국으로 요즘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안에 포함돼 있는 자금이 또 요즘에 커졌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빠져나가는 것이 전체 들어오는 것보다는 클 것이다. 또 이런 목소리들도 있어서요.

◆ 김학균> 애초에 우리가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저는 그 40조, 50조 원도 지금 우리 시총 커진 거에 대해서 다시 추정을 해야 된다고 보는데 정답이 있을 수는 없는데 외국인 투자가들이요. 작년 11월 이후로 판 게 150조 원이 넘잖아요.

◇ 이대호> 엄청 팔았죠.

◆ 김학균> 우리가 신흥국 지수 들어간다고 그래서 그 40조 원과 비교를 해보면 이게 엄청난 대세는 아니고 또 제가 또 크게, 물론 이게 장기 투자 자금이 들어온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이 돈이라고 하는 거는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 투자는 공장을 짓는 것 이런 것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성격이 단기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글쎄요, 그 차이가 얼마나 클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우리가 그렇게 목을 맬 만한 이벤트인가 그런 생각이 계속 드네요.

◇ 이대호> 또 이벤트 중에 하나 특히 요즘엔 코스닥 투자자들 특히 바이오주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이 또 소외가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바이오USA 거의 바이오 행사 중에서도 굉장히 큰 축에 속하는데 이 행사가 열립니다. 어떻게 좀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좀 다시 생길 수 있을까요?

◆ 김학균> 근데 지금은 워낙 말씀드린 것처럼 파괴력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눈길을 잘 못 끄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꼭 제약 바이오주를 지칭해서 말씀드리는 건 아닌데 시장의 반응이 참 인색해요. 기술 수출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저는 지금 잘 나가는 쪽에 붙는 것도 맞지만 시간을 두고 소외된 합당하게 시장에서 가격을 산정하지 않고 있는 다른 종목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선택인 것 같고 지금 워런 버핏이 은퇴를 해서 그런 좀 약간의 조롱의 대상은 아닐 텐데 저는 버핏이 있었다 그러면은 좀 지금 약간 저널 같은 데서 버핏, 왜 그래. 이런 말이 또 나올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일단은 현금이 되게 많고 물론 보험 회사이기 때문에 계속 돈이 들어온 것도 있지만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장기간 S&P500을 이겼는데 버크셔 해서웨이가 상장된 게 1988년일 겁니다. 그럼 올해까지 몇 년인가, 39년 정도 되네요. 근데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올해 마이너스예요. 물론 S&P500은 엄청나게 뜀박질한 걸 한 건 아니지만 사상 최고치거든요. 그래서 주가가 마이너스인데 상장 이후에 주가가 마이너스였던 게 7번 정도 되는데, 이번 올해 포함해서. 근데 주식 주가지수와 방향성이 달랐던 적은 실은 많지 않아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연히 미국 주가지수 S&P500도 폭락하고 버크셔도 폭락하는데 지금은 그래도 주가는 사상 최고치로 가는데 주가가 마이너스라고 하는 거는 실은 상대적인 어떻게 보면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을 텐데 그래서 결국은 닷컴 버블 때도 그렇고 이 양극화가 언제 끝날 거다, 이 시점을 잡아서 생각을 한다고 그러면 이건 참 알기가 힘들어요. 근데 분명한 건 언젠가는 끝날 거고 또 합당하게 저평가된 주식은 또 역사적으로 보면 또 제값으로 수렴했던 게 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과거에 그런데 앞으로도 그런 보장은 물론 없지만 그거는 역사 속에서 반복해 왔던 가질 수 있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제약 바이오 회사들도 최근에 주가가 참 인색하게 반응했던 것 같아요.

◇ 이대호> 특히 바이오 기업들은 금리에 민감하지 않습니까?

◆ 김학균> 예.

◇ 이대호> 근데 최근에 물가라든지 또 금리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안 좋았고 수급은 또 다 반도체로 쏠려 있고 어떻게 보면 또 환경이 또 좋지 않은 게 계속 이어졌던 거잖아요. 그럼 뭔가 하나 둘씩이라도 좀 해소가 되면 그래도 좀 나아질까요? 대표적으로 금리라도.

◆ 김학균> 그런 것도 있고 반도체가 좀 그 기대치가 좀 낮아져야 되는 게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저는 이거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크게 보면 수익률의 평균 회기 많이 올라가고 기대감이 높았던 거는 실제로 좋은 쪽으로 풀리더라도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해서 어려운 시기가 틀림없이 올 테고요. 또 소외됐던 것들은 그 시기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제값으로 가는 게 오는 건데 근데 이게 그건 자기 철학인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이게 전환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거는 전환이 안 된다가 아니고 그건 계산할 수가 없는 것 같고 그렇게 본다 그러면 저는 철학의 문제인데 제가 한 3~4주 전부터 배당 수익률이 3% 넘고 PBR이 일반 미만이고 ROE가 10% 위인 종목들을 찾아보는데 이게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그 종목 수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 유의 종목들이라 그러면.

◇ 이대호> 그만큼 저평가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

◆ 김학균> 예, 많아지고 있으니까 또 그쪽에서도 기회가 있겠죠.

◇ 이대호> 소외되어 있는 것들. 또 최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미국의 스페이스 X 상장이었거든요. 우리나라 자금도 많이 몰려갔고, 특히 상장하자마자 따라 들어간 분들도 참 많고 공모가 135달러였는데 225달러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180달러대까지 조정. 물론 며칠 안 됐습니다. 며칠 안 됐습니다만 여기가 세계 시총 6위인가 그런데 이 또 엄청난 변동성, 벌써부터 물렸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김학균> 전 참 스페이스 X 같은 주식은 참 어려운 주식이네요. 어떻게 보면 원대한 꿈을 가진 주식이고요. 근데 금융 시장이라고 하는 게 지금은 그런 꿈이라고 하는 내러티브에 대해서 상당히 후하게 평가를 해 주는 거는 맞고 또 내러티브를 가진 주식이 꼭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 주식들이 성공한 사례들은 너무도 많죠. 테슬라나 아마존이나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는 아마존이라고 하는 회사가 그래도 좀 투자할 만하다고 생각했던 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했던 2006년, 2007년 AWS 같은 게 매출로 잡히고 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그 꿈을 믿고 투자해서 아마존에서 100배, 1000배 벌었다. 이런 사람들도 있어요. 외국에 그걸로 책을 쓴 분도 계시고.

◇ 이대호> 아주 장기간.

◆ 김학균> 예, 장기간인데 근데 중요한 건 중간에 굴곡은 되게 커요. 닷컴 버블이 붕괴될 때 아마존 주가가 90% 떨어졌어요.

◇ 이대호> 맞아요. 10분의 1 토막 난 적이 있죠.

◆ 김학균> 그런 적이 있어요. 근데 그런 것까지도 제 생각에는 그런 내러티브가 좋고 당장에 숫자가 안 잡히는 종목들은 그런 것까지도 내가 감내해야 될 하나의 투자의 내재가 되는 코스트라는 생각을 꼭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이거는 저 같은 사람의 시각으로는 좀 적정한 주가나 이런 것들을 산정하기가 참 힘든 주식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 이대호> 그러니까 이게 뭔가 밸류에이션으로 보기에도 매출의 지금 몇십 배를, 한 100배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으면 참 우리가 배워왔던 정량적인 지표로는 가늠할 수가 없는 근데 이걸 또 그냥 믿음 예를 들어서 아마존 투자로 수백 배 번 사람이 있으니까 또 이거는 일종의 생존 편향일 수도 있겠고요. 참 어려운 게 사실은 주식시장이고.

◆ 김학균> 어렵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설사 그 믿음이 맞다고 하더라도 중간의 과정은 굉장히 험난한 변동성이라는 게 그런 믿음의 수반이 되는 비용이라는 생각은 꼭 하셔야 됩니다. 이게 스토리가 괜찮으니까 일직선은 올라간다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 이대호> 그래서 투자를 하시더라도 주식 내에서 아주 일정 비중,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에서.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 김학균 전무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학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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