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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포의 화요일' 서킷까지 발동…8200선 마감 [시황]

2026.06.23 15:44

외인·기관 8.6조 순매도
올해 4번째 서킷브레이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하랑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10% 가까이 급락하며 8200선까지 주저앉았다.

장중에는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코스피 1단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9114.55)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9175.4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쏟아지며 8203.84까지 밀렸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급락했다.

특히 오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후 2시 33분에는 코스피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는 올해 4번째이자 역대 10번째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조52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1017억원, 4조5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12.47%), 삼성전자(-12.31%), SK스퀘어(-7.01%), 삼성전자우(-9.60%), 삼성전기(-10.68%), 현대차(-12.05%), 삼성생명(-5.66%), LG에너지솔루션(-6.10%), 삼성물산(-12.50%), HD현대중공업(-7.5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968.40)보다 9.76포인트(1.01%) 내린 958.64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971.69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891선까지 밀렸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8억원, 13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9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99%), 에코프로비엠(-9.48%), 에코프로(-10.04%), 레인보우로보틱스(-12.22%), 주성엔지니어링(-6.92%), 코오롱티슈진(-6.30%), 원익IPS(-12.99%), 리노공업(-8.12%), HLB(-6.50%), 이오테크닉스(-11.2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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