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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헤더 들어갔으면 박수 쳤을 것”… 안정환, 손흥민 조기 교체 비판 일갈

2026.06.23 14:56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방송인이자 2002년 월드컵 신화 주역인 안정환(50)이 멕시코전 홍명보 감독의 손흥민 조기 교체 비판에 대해 일갈했다.

안정환이 틱톡의 '티키타카토크토크쇼'를 진행하는 모습. /틱톡 유튜브 캡처

홍 감독은 지난 19일(한국 시각)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당시 후반 12분 0대1로 지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교체해 오현규를 투입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해당 교체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박주호·이천수·이근호 등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국내 인사는 물론 손흥민이 속했던 구단 전문 매체인 핫스퍼 HQ 등도 해당 교체에 아쉬움을 표했다.

안정환은 지난 22일 틱톡 ‘티키티키타카토크토크쇼’에서 “왜 손흥민을 일찍 뺐냐고 한다”면서 “만약 조규성의 헤더가 들어갔으면 다들 ‘이거다’ 하고 박수를 쳤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턱대고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제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규성은 후반 32분 백승호 선수를 대신해 투입됐다. 조규성은 후반 42분 엄지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노렸으나 라울 랑헬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좌절됐다. 이후 추가 시간 4분에도 이강인의 크로스를 헤더로 골문을 노렸으나 이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안정환은 “일반 팬들은 그렇게(교체가 부적절했다) 말할 수 있지만,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든다”며 “나는 대표팀 편이지 홍 감독 편도 아니다. 후배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되지도 않은 그런 걸로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게 제일 꼴보기 싫다”며 “(그런 말은 듣는) 선수들도 상처받는다”고 했다.

전날(22일) 홍 감독이 계속되는 손흥민 조기 교체 비판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홍 감독은 “교체는 동점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며 “전반전에 (상대 수비진의) 압박이 심해서 저희가 원했던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득점을 해야 했던 만큼 좀 더 프레시한 선수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판단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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