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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태풍 2개 온다···히고스·메칼라 예상 경로 보니

2026.06.23 14:19

[이투데이/노희주 기자]

제8호 태풍 히고스 예상경로. (사진제공=기상청)

제7호 태풍 ‘메칼라’에 이어 제8호 태풍 ‘히고스’가 발생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히고스는 이날 오전 9시 괌 북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1004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현재 강도는 가장 낮은 단계인 1이다.

히고스는 북서진하며 점차 세력을 키운 뒤 2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이후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27일에는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40㎞ 해상까지 이동한 뒤, 28일 오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히고스의 최대풍속은 26~27일 초속 20m(시속 72㎞) 수준까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예상 경로상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7호 태풍 메칼라 예상경로. (사진제공=기상청)

제7호 태풍 메칼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초속 47m(시속 169㎞)로 강도 4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메칼라는 24일까지 강도 4를 유지한 채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북상할 전망이다. 이후 점차 세력이 약해지면서 25일에는 강도 3, 26일에는 강도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경로상 메칼라는 25일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20㎞ 해상을 지나 2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70㎞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어 27일 오전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50㎞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예상 경로상 두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메칼라가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는 과정에서 제주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투데이/노희주 기자(noi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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