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약속 어기면 ‘해야 할 일’ 하겠다”…재압박 시사
2026.06.23 08: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종전 합의와 관련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종전을 위한 후속 합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이란 압박을 다시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끌어내는 데 있어 아주 잘하고 있다”며 “이란이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똑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나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습 재개 가능성을 거론해 온 점에 비춰 군사 조치를 포함한 추가 압박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리를 존중하는 한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모든 것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원칙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핵무기를 가질 수 없는 국가라는 2가지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실무 협상을 했다. 양측은 실무 협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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