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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核, 세계 압도 목표… 전략무기개발 가속적 실행”

2026.06.23 11:56

노동당 9기전원회의서 천명
“한국은 가장 적대적인 국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겠다”며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하여 강력히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하고 대남·대미 강경노선을 재차 공식화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22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전원회의에서 “공화국 군사주권의 핵심이고 전쟁의 억제 및 수행전략 실행에서 중추를 이룬다”며 핵무력 확대 강화를 강조했다. 또 핵기술과 관련해 “보다 방대하고 혁신적이며 고무적인 계획들이 가속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위력한 국방자산들을 더욱 늘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계속 멈춤 없이, 철두철미 우리 식으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하여 강력히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4월 결정한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사업을 언급하며 전략무기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북한은 핵무력 증강의 명분으로 한·미 군사협력을 거론했다. 전원회의는 한·미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 기구”라고 비난하며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 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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