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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무급으로 일했는데"…공동창업 브랜드, 손 뗀다

2026.06.23 10:12

서동주/사진=한경DB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그동안 몰두해 온 화장품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됐다"면서 2024년 창업한 스킨케어 브랜드 운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지난 몇 년 동안 좋은 제품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최근에는 새로운 기회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고 있었지만, 향후 사업 방향과 운영에 대한 공동 창업자 간의 의견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대화와 고민을 거듭했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어려웠고, 결국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서동주는 이어 "솔직히 많이 허무하고 아쉽다"면서 속내도 드러냈다.

서동주는 "잠을 줄여가며 무급으로 일하면서도 소비자분들께 정말 좋은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기에 더욱 그렇다"며 "특히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있던 시점이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는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브랜드를 통해 배운 것들과 인연들을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서동주는 2024년 5월 "엄마(서정희 분)가 아프게 된 후, 암 환자도 바를 수 있는 순한 제품에 관심이 생겼다"며 "2년간 준비했던 화장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한경닷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동주는 "회사의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리면서 제품 테스트뿐 아니라 브랜드 이름, 로고, 최근 개설한 판매 페이지 디자인까지 제가 관여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며 "생각보다 기간이 길어지면서 투자금도 적지 않게 들어갔다. 그야말로 '내돈내일'이다"면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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