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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순직 해군 유가족에게 장학금 10억 기부

2026.06.23 09:21

2035년까지 매년 1억씩…육·해·공 3군에 40억 지원
22일 충청남도 계룡시 해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진행된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에서 박홍진(왼쪽)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해군 장병 유가족에게 10년간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날 충청남도 계룡시 해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해군과 함께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을 진행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금은 2035년까지 매년 1억원씩 전달된다. 순직 해군 장병 유가족 장학금과 미래 해군 인재 양성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기증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육·해·공 3군 순직 장병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총 40억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게 됐다. 2023년부터 순직 육군 장병 자녀를 위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매년 2억원씩 기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순직 공군 장병 유가족을 위한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을 매년 1억원씩 기부하고 있다.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 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지원도 꾸준하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788명에게 총 27억3200만원을, 2011년부터는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677명에게 총 49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앞으로도 제복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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