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코스피 9200선 재도전 주목…마이크론 6.8% 뛰며 반도체株 기대감
2026.06.23 07:45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는 23일 반도체 업종 강세와 야간선물 상승 영향에 따라 9200선 재도전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는 상단을 제한할 변수로 꼽힌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술주 약세에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만1712.71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79포인트(0.37%) 밀린 7472.79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51.33포인트(1.32%) 떨어진 2만6166.60에 장을 마쳤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유출 우려로 4.99% 급락했다.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4.75%, 2.32%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3.18% 내렸다.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키뱅크가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을 '비중유지'를 제시한 데다, 상장 일주일 만에 약 200억달러(약 30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해 16.43% 폭락했다.
다만 일부 반도체주는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82%, 인텔은 5.19% 급등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소식에 하락했다. 8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7.9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31% 하락 마감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4.82달러로 2.32% 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13포인트(0.69%) 오른 9114.5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000억원대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2조1000억원대, 기관이 30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1518.40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한국 지수 ETF는 0.08% 하락한 반면, MSCI 신흥지수 ETF는 0.59% 상승했다"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4%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0.83%, 다우 운송지수는 0.7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야간 선물는 나스닥 하락에도 반도체 중심 강세를 반영하며 2%내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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