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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글로벌 자산운용사 "AI 관련주에 올인하면 안 돼…가치주 다시 인기"

2026.06.23 07:52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글로벌 자산운용사 "AI 관련주에 올인하면 안 돼…가치주 다시 인기"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도 뉴욕증시는 주춤했죠. 

특히 기술주 낙폭이 컸는데요. 

이런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 V-스퀘어의 대표는 AI에 올인하는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간의 랠리가 AI 관련주에 지나치게 집중됐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최근 들어 가치주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덧붙였습니다. 

[마마두-아부 사르 / V-스퀘어 퀀티테이티브 매니지먼트 대표 : 가치주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가치주는 한동안 시장 수익률의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개 분기 동안 가치주는 상승세를 탔고, 올해 들어 무려 19%나 올랐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제가 흥미롭게 지켜보는 대목입니다.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라고 할 수 있는 S&P 500 지수는 겉으로만 보면 다각화가 잘 된 지수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단 17%의 종목이 수익률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즉, 여러분은 분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상 약 85개의 종목으로 이뤄진 반도체 베팅이나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과도한 집중 투자는 피하라는 것입니다. AI 관련주에 올인하는 것 외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고민해 보세요.]

◇ JP모건 "AI 수급 불균형 여전" 

반면 JP모건의 대체투자 전략 책임자는 AI 트레이드가 아직 유효하다며, 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제는 AI 인프라 기업보다는 AI의 응용, 즉 애플리케이션 기업에 주목하라고 말했고요. 

또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며, 전력과 메모리 관련 종목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시타라 순다르 / JP모건 대체투자 전략 책임자 : 결과적으로 저희에게 기회가 될 두 가지 병목 현상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력 및 메모리 부족 문제입니다. AI 열풍이 시작된 지 수년이 지났고, 이미 막대한 양의 자본지출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 수요 사이에는 여전히 꽤 의미 있는 불균형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경제 속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이 메모리든, 추론 관련 기술이든, 아니면 LNG, 천연가스, 혹은 일부 재생 에너지원 등 전력 측면이든 간에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조달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둘째는 상대적으로 덜 언급되고 있지만 올해 들어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AI의 애플리케이션(응용) 측면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연준, 물가 상승으로 금리인상 나설 수밖에"

미국과 이란 협상 진전 소식에 유가는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죠. 

미국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전략가도 AI 자본지출의 확대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안 된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결국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마 샤 /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 : 유가가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간과하고 있는 것은 매우 높게 나왔던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봤을 때 이를 실제로 주도하고 있는 요인이 단지 유가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는 자본지출(CapEx) 확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즉,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구리, 천연 광물 등에서 발생하는 공급 부족 현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보기에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구조적인 문제이기는 합니다. 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당장 향후 6개월 정도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지 몰라도, 미래를 내다본다면 이는 결국 금리인상을 시사합니다.]

◇ RBC "증시, 연준 2차례 금리인상은 견딜 수 있어" 

글로벌 투자은행 RBC의 미국 주식 전략 리서치 책임자도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봤는데요. 

다만 시장이 두 번 정도의 인상은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두 번을 넘어갈 경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로리 칼바시나 / RBC 美 주식 전략 리서치 책임자 : 과거 연준의 금리인상 및 인하 사이클별로 주식시장의 성과가 어땠는지 되돌아보면 가장 좋은 환경은 연준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그런 시나리가 펼쳐지기를 간절히 바라볼 만합니다. 하지만 금리 변동 폭이 0~1%p 범위 내에 있을 때는 인상 사이클이든 인하 사이클이든 양쪽 모두에서 대략 13~14%의 수익률을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12개월 동안 
연준이 0.25%p씩 두 차례 정도만 인상하는 수준에서 그친다면 주식시장은 궁극적으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이를 반기지 않을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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