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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이래도 돼? 음주단속 동료 들이받고 택시까지 치고 도망

2026.06.22 23:20

구속영장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
달아난 경찰, 자택서 검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음주단속 현장을 피해 달아나던 중 경찰관과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을 면하게 됐다.

22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지난 19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50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도로에서 진행 중이던 음주단속 과정에서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택시가 도주 차량의 진로를 가로막아 제지에 나섰지만, A 씨는 택시까지 충격한 뒤 계속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음주단속에 투입됐던 30대 경찰관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택시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다음 날인 11일 오전 2시쯤 김포시 자택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은 추가 보완 조사를 진행한 뒤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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