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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사체학자들 2027년 대구 집결…세계대사체총회 국내 첫 유치

2026.06.22 09:30

대구시·엑스코·한국대사체학회 공동 유치 성과
대구시와 엑스코, 한국대사체학회 관계자들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세계대사체총회에서 2027년 대구 개최 확정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한동엽 경북대 교수, 이달리 엑스코 과장, 구강모 고려 교수, 워릭 던(Warwick Dunn) 세계대사체학회 회장, 박성률 대구시 국제통상과 마이스산업팀장, 박은경 주무관. 대구시 제공


세계 대사체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2027 세계대사체총회'가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세계대사체총회' 개막식에서 대구가 호주, 필리핀과의 경쟁 끝에 2027년 최종 개최도시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대구시와 엑스코, 한국대사체학회가 공동 유치단을 꾸려 지난 2년간 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다. 세계대사체총회는 생명과학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연구 분야인 대사체학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2027 세계대사체총회는 2027년 6월쯤 대구 엑스코에서 닷새간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세계 40개국에서 해외 참가자 1천여 명을 포함해 대사체학 연구자와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 등 모두 1천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사체학은 생체 내 화학 반응과 대사물질을 분석해 질병 진단, 신약 개발, 식품 안전 등을 연구하는 현대 생명과학 분야다. 총회 기간에는 기조강연, 학술 세션, 산업전시회 등이 마련돼 세계 각국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번 총회 유치로 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 의료산업 인프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27 세계대사체총회 유치는 대구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연구협력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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