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서울 콘서트 취소…‘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장기화 여파
2026.06.23 05:45
가수 박서진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장기화의 영향으로 결국 취소됐다.
22일 박서진 소속사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통해 “예정된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4∼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공연 강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공연 개최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했으며, 장소 이전 및 공연 일정 변경 등의 방안도 신중하게 고려했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투어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서울 공연은 이를 마무리하는 앙코르 무대로 예정돼 있었다.
대형 행사들 잇따라 운영 차질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시위가 지난 5일부터 계속되면서 공연장 운영과 관객 이동에 차질이 우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주변 행사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하이브가 주최한 위버스콘은 관객 동선과 운영 계획을 조정해 진행됐으며,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장소를 일산 킨텍스로 변경했다.
지난 20∼21일 열린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역시 당초 핸드볼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장을 88호수수변무대와 우리금융아트홀로 옮겨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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