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K 실축→멀티골 폭발…‘통산 18골’ 월드컵 대기록 썼다
2026.06.23 04:31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페널티킥 실축을 딛고 월드컵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O로 격파했다.
앞서 알제리와 1차전 해트트릭으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와 월드컵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운 메시는 이날 17호, 18호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최다골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전반 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메시의 왼발슛은 오른쪽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으로 4골을 넣었던 메시는 2018년 아이슬란드전과 2022년 폴란드전에 이어 월드컵에서 3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18’로 늘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훌리안 알바레스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메시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수비벽에 막혔지만 메시는 수많은 오스트리아 수비수 사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가 공을 잡으면 오스트리아 선수 5명이 그를 에워싸기도 했지만, 메시는 기어코 빈공간을 찾아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를 중심으로 팀을 설계했다.
메시는 역대 월드컵에서 2006년 1골, 2014년 4골, 2018년 1골, 2022년 7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06년 6월16일 18세 나이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후반에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20년이 흐른 지금도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개인통산 6번째 월드컵에서 2경기 만에 벌써 5골을 추가하면서 대기록 수치를 더 늘렸다. 특히 메시는 35세 이후 월드컵에서 12골을 몰아쳤다. 직전 2022년 월드컵에서 7골을 터트려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었고,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북중미 월드컵은 지금까지 메시의 독무대다. 이번 대회 5골로 득점선두로 올라섰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부터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도 이어갔다. 메시는 여자월드컵 최다 득점자 마르타(17골)를 제치고 남녀 통틀어 월드컵 최다골 보유자도 됐다.
메시는 역대 월드컵에서 터트린 18골 중 주발인 왼발로 14골을 넣었고, 오른발로 4골을 뽑아냈다. 월드컵에서 메시에게 골문을 허용한 나라는 12개국으로 늘었다. 반면 필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8골에 그치고 있다.
앞서 메시는 지난 16일 “클로제, 호나우두(브라질)과 함께 그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영광이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음바페도 거기에 있고 두 골을 넣었다. 결국 이런 기록들은 통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연승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32강행을 확정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음바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