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오늘 밤 새 역사 도전…월드컵 최다골 왕좌 눈앞에
2026.06.22 19:06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라스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할 경우 조 1위와 함께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결과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건 메시의 개인 기록이다. 메시는 지난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월드컵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렸다. 이로써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했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골이다. 오스트리아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메시는 월드컵 통산 17호골을 기록하며 단독 최다 득점자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메시는 대회 개막 직전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려를 샀지만 알제리전에서 특유의 결정력과 경기 지배력을 과시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특히 세 골 모두 중요한 순간에 터뜨리며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임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뿐 아니라 최다승 기록 경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를 꺾을 경우 메시는 클로제가 보유한 월드컵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물론 상대도 만만치 않다. 오스트리아는 1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랄프 랑닉 감독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과 조직력을 앞세워 최근 A매치 12경기에서 10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유럽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진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다비드 알라바가 버티고 있다. 알라바를 중심으로 한 오스트리아 수비가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훌리안 알바레스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공격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메시의 신기록 달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네우켄주 쿠트랄코에는 높이 26m, 무게 70톤에 달하는 대형 메시 동상이 세워져 그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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