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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코스피 9000, 청년들에겐 박탈감만 커지는 소식"

2026.06.22 21:34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2030세대 등 민심의 경고를 받았다며, 청년층의 박탈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은 민심의 경고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서울의 2030은 민주당을 철저하게 외면했다"며 "그들에게 민주당은 '격차를 만들고 방치한 기득권 세력'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오른 뒤 걷어차 버린 위선적 세력'이었다"고 꼬집었다.

고 의원은 "어렵게 취업한 청년들도 월세 내고, 식비 쓰면 통장에 남는 것이 없다고 한다"며 "이들에게 코스피 9000은 남의 나라 이야기이고 오히려 박탈감과 절망만 더 커지는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실하게 일해도 안정적인 삶에 도달하기 어렵고,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며, 노동소득만으로 자산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청년들은 '이게 당신들이 말한 공정이냐'고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구하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이 쌓인 결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것이라는 판단이다.

고 의원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안을 향한 손가락질과 비난이 아닌, 건강한 토론과 성찰"이라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경고를 보낸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가 놓쳤던 것은 무엇인지,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왔는지"라고 물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모습은 서로 손가락질 하고 비난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있다. 이대로는 총선은 물론 정권 재창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권력은 우리끼리 치고받고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 다수의 이해를 대변하고 국민의 삶을 하나씩 개선해나갈 때 국민께서 다시 맡겨 주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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