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뒤흔든 한찬식 임명…“뒤통수 치나” 반발
2026.06.22 19:13
새로 임명된 검찰 출신의 한찬식 민정수석을 두고 정치권, 특히 여권이 더 시끄럽습니다.
문재인 정권 수사를 했던 한 수석의 발탁에 조국혁신당, 과거 친문 인사들, "왜 검찰 출신이냐" "뒤통수 치는 거 아니냐" 반발에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찬식 대통령 신임 민정수석 임명 이후 범여권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성층들은 검찰 개혁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에 왜 또 검사 출신이냐를 문제 삼았습니다.
[김어준 / 방송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봉욱(전 민정수석)은 수사를 하던 사람은 적어도 아니지만, 이 양반은 수사를 하던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민정수석이 지금 수사를 할 일도 없잖아."
조국혁신당과 친문 인사들은 과거 한 수석이 서울동부지검장 시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 문재인 정권 인사들을 수사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신장식 /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문재인 정권의 주요 인사에 대한 수사들을 봤을 때 그 수사의 행적만으로 봐서는 검찰주의자인데. 우리 지지자들, 민주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의 마음이 또 한 차례 식을 겁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의원은 "청와대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일부 여권 지지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다시 사냥감으로 올리겠다는 것 아니냐'며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는 "역량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을 잘 아는 검사 출신으로 검찰 개혁을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청와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을 완수할 적임자이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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