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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령층 대중교통 무임승차 손질

2026.06.22 18:30

지하철 70세로 상향… 버스도 적용 논의 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70세로 올리는 방안을 두고 공청회를 추진한다.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도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올린다.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의 제안을 받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 공청회 형태로 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로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정책 관련 공청회 제안' 공문을 접수했다. 시는 노인회 요청대로 공청회를 공동 개최하고 다양한 시민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세 일정과 장소는 추후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등으로 안내한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의 면담을 통해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고령층 대중교통 요금 지원을 버스로 넓히는 조례안이 교통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미 시의회 발의로 '서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도 통과된 상태다.

이번 검토의 근거로는 고령층의 달라진 인식과 생활 패턴이 꼽힌다. 보건복지부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서 어르신이 느끼는 주관적 인식 연령은 71.6세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2000년 29.6%에서 2025년 40.7%로 크게 올랐다.

교통 이용 행태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서울시 무임카드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이용 비율은 65∼69세 87.2%에서 90세 이상 62.2%로 떨어졌다. 반면 버스 이용 비율은 12.8%에서 37.8%로 높아져, 고령일수록 병원 방문과 장보기 등 일상에서 버스 의존도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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