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전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고교 학생부 허위 작성도 도마
2026.06.22 17:01
학생부 허위 기록 교사 유죄 판결받아
6·3 지방선거 당시 '피습 자작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고교 시절 학생부 허위 기재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전 후보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2006년 6월 30일 부산 A고등학교 3학년으로 편입했다. 해당 고교는 당시 자신의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던 재단의 4개 학교 중 하나였다. 정 전 후보는 같은 해 7월 하순 미국의 한 대학 의예과에 합격해 8월 중순 입학을 위해 출국했다.
정 전 후보는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편입한 부산의 학교에 2학기 내내 출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 전 후보의 당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수업일수 90일간 모두 출석한 것으로 돼 있었다. 또 ‘특별활동상황’으로 독서반에 소속돼 자치활동 16시간 등 모두 59시간을 활동했고, 해외 선진문화 체험활동까지 한 것으로 기재됐다.
학교생활기록부는 당시 정 전 후보의 담임교사가 같은 해 12월 초 학교 진학지도실에서 컴퓨터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관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ICE)에 접속해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교사는 2007년 3월 정 전 후보 부친 재단의 한 중학교 교감, 이듬해 3월 정 전 후보가 편입했던 고교의 교감이 됐다.
이후 허위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의혹이 제기돼 해당 교사는 2008년 11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선고유예를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담임교사)은 재단이사장의 아들(정 전 후보)이 국내 고교졸업 학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줄 목적으로 허위 내용을 입력했고, 학생생활기록부를 위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 전 후보 프로필에는 A고교 관련 내용은 표시돼 있지 않고, 2006년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예과 중퇴와 2013∼2019년 국내 한 대학교 학사 이력 등이 기재돼 있다.
정 전 후보는 4월 27일 부산 금정구에서 선거 유세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던진 음료 컵을 맞고 뇌진탕 등 진단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자작극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컵을 던진 남성은 평소 정 전 후보와 친분이 있는 헬스 트레이너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건 직후 정 전 후보는 근처 응급실 대신 12㎞가량 떨어진 부친이 운영 중인 병원으로 이동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중학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