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첫 40%대 지지율…청와대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2026.06.22 11:31
청와대 "민생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 체감, 국정운영 전반 평가 반영"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 40%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오늘(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지지율 변동은 민생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의 체감과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본다"면서 "국민께서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바라고 계시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4.8%p 하락한 46.7%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온 건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5.5%p 상승한 49.7%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내에서 긍정 평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선거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선거일을 기점으로 (국정)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면서 "제일 큰 원인은 아마도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뭘 가지고 싸우는 건가, 너희들의 다툼이 우리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는 점일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여권 내 갈등이 지지율 하락, 나아가 국정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정 지지도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2%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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