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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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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10주년' 박보검 "원래 꿈은 싱어송라이터"→진주 김설 깜짝 등장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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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보검부터 혜리, 안재홍, 이동휘, 고경표, 류혜영, 김선영, 라미란, 성동일 등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쌓았다.

26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에는 쌍문동 가족들의 1박 2일 MT가 이어졌다.

이날 휴게소에서 한자리에 모인 쌍문동 다섯 가족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앞선 게임 결과 정봉이네는 인당 2만 원씩을 받았고, 덕선이네와 선우·택·동룡이네는 인당 2000원씩 받은 상태였다. 라미란은 "우리가 다 예상했다. 여긴 동일 선배님 때문에 실패할 거고, 저기는 무성 오빠 때문에 실패할 거고"라고 말했다. 혜리는 "성공했는데 다시 아빠(성동일)가 '두 배!' 이랬다가 실패다. 아빠가 또 보증 서가지고 이렇게 됐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하던 중 김선영은 안재홍에게 "너 뭐 작품 때문에 살뺐어?"라고 물었고, 안재홍은 "살 좀 뺐다"고 밝혔다. 이에 혜리는 "왜 이렇게 잘생겨졌어?"라고, 김선영은 "약간 벽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이어 성동일은 라미란에게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 복고 미인"이라며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제일 예쁘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라미란은 "창피해서 휴게소에서 안 나오려고 했다"며 "웃기려고 입었는데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휘도 "진짜 예뻐지셨다"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칭찬에 라미란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에 찬 벨트까지 보여줬다. 이에 김선영은 "허리가 쏙 들어갔다"며 감탄한 반면, 성동일은 "강원도 가서 조심해야겠다. 지금 수렵 기간이라서 들짐승인 줄 알고 총 맞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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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 이동휘, 안재홍, 최성원은 각자 식구들을 태우고 운전해 숙소로 이동했다. 이동휘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김선영은 "너희는 어쩜 그렇게 다 노래를 잘하니. 다들 노래를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선영이 이동휘에게 "너 원래 꿈이 가수였니?"라고 묻자, 이동휘는 아니라고 답했다. 박보검은 "원래 꿈이 싱어송라이터였다"며 "가수를 준비한 건 아니었고, 제가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찍어 오디션에 지원했다. 가수보다 배우가 어울린다고 했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쌍문동 가족들은 MT 장소인 숙소에 도착했다. 다 함께 모여 기념 사진도 찍었는데, 이 사진은 '응답하라 1988 10주년' 포스터가 됐다. 다만 이 포스터를 찍을 때는 류준열이 없었다. 10년 전 오리지널 포스터에는 혜리 옆에 류준열이 있었으나 박보검이 그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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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이동휘는 "차를 경기도 이상으로 운전을 해본 게 2년 만이다. 원래 집 밖에 잘 안 나간다"고 토로했다. 안재홍도 "안전하게 운전해야 하니까"라고 공감했다. 특히 이동휘는 "박보검이 조수석에 타 있으니까 식은땀이 나더라. 박보검을 태우고 운전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했고, 안재홍은 "내 차에는 (김)성균 형이랑 (라)미란 누나가 타고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갈 때도 내가 운전해야 하는 거 아니겠지?"라며 걱정을 내비치자, 이동휘는 "아니다. 죄송한데 내가 거절한다. 나는 KTX 타고 갈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박보검은 고생한 이동휘를 꼬옥 안아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혜리는 류혜영과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혜리는 류혜영을 화장시켜줬고, 류혜영은 "왜 이렇게 맛있는 냄새 나? 달콤한 냄새다. 입술인가?"라고 반응했다. 이에 혜리는 빵 터지며 "플러팅이야?"라고 물었다. 류혜영은 자신의 말에 민망해했고, 혜리는 "그건 플러팅이지"라고 말했다. 류혜영은 "그냥 팩트"라며 아웅다웅했다.

이후 '쌍문동 가족오락관'이 열렸다. 덕선이네(성동일·이일화·류혜영·혜리·최성원), 정봉이네(라미란·김성균·안재홍·이민지·이동휘), 택·선우네(최무성·박보검·김선영·고경표·유재명)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다.

성동일은 "가족 자랑 한 번 부탁드린다"는 나영석PD의 말에 "우리 가족은 오늘도 잠깐 모습을 비쳤는데 돈은 없지만 되게 뻔뻔하고 항상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이일화는 게임 쪽으로 믿고 있는 사람으로 혜리와 최성원을 가리켰다. 성동일은 "나는 큰딸(류혜영)이 이번에 이미지 변신이 돼서 다크호스라고 본다. 극단적인 표현으로 10년 만에 미쳐서 돌아왔다.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정봉이네 라미란은 "우리는 누구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골고루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기본적으로 우리는 부를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성동일은 "오늘도 저쪽 팀에서 먹을 것을 다 댔다"고 밝혔다. 이에 나영석PD가 "극 중에서 그랬던 것처럼 잘 벌어서 주변에 베푸는"이라며 공감했다. 그 말에 라미란은 "저기 씨 없는 홍시가 있으니까 오가면서 하나씩 드시라. 남은 돈으로 샀다"며 디저트를 쾌척했다.

박보검은 스피드 퀴즈, 음악 장학퀴즈에서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성동일이 "넌 역시 사위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게임 결과 정봉이네가 120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덕선이네는 -50점, 택·선우네는 -16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봉이네가 1등 상품 한우 세트를 차지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회 예고편에는 10년 만에 훌쩍 자란 진주 김설이 등장했다. 완전체가 된 선우네 모습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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