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우크라 외교장관 방한…"북한군 포로, 한국행 진전 기대"
2026.06.22 14:50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이 오는 30일 방한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군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 포로 2명과 관련해 “가급적 신속하게 (포로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행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북한 포로 두 명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측과 이미 기본적인 합의는 다 이루어졌다"며 "이번에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방한하면 약간의 진전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조 장관과 시비하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발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얘기하기 곤란하다”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최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아 중국의 ‘북핵 묵인설’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은) 필요에 따라 언급을 피하는 것”이라며 “언급을 회피하는 것은 잘 아시다시피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 또 러시아와 북한 간의 관계 이런 것들과 종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오늘(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한국 기업이 중동 지역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전후 우리 기업의 대중동 피해 복구 참여와 중동과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교부 내에 한-중동 포괄적 경제협력팀을 설치하고 재외공관을 통해 중동 각국과 맞춤형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해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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