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3년만에 MBC 라디오 복귀···‘손석희의 12시’ 신설
2026.06.22 11:04
손석희 앵커가 13년 만에 MBC 라디오로 복귀한다. MBC는 라디오 개편으로 오는 29일부터 표준FM에서 오후 12시5분에 <손석희의 12시>가 방송된다고 22일 밝혔다.
손석희가 MBC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것은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13년 만이다. 그는 1984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해 2006년 퇴사했다. 퇴사 후에는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정보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9년까지 <100분 토론>, 2013년까지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2013년 JTBC로 자리를 옮겨 보도부문 사장을 지내면서 메인뉴스 방송인 <뉴스룸>을 진행했고 대표이사, JTBC·JTBC 스튜디오 총괄사장을 거쳤다. 2023년 JTBC에서 퇴사한 그는 이듬해 MBC로 돌아와 <손석희의 질문들>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 시즌 4를 마무리했다.
<손석희의 12시> 제작진은 “손석희 앵커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과 깊이 있는 인터뷰로 관심을 이끌 것”이라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규 프로그램 <손석희의 12시>가 시작되면서 표준FM에서 낮 12시대에 방송되던 <트로트 라디오>는 평일 오후 2시10분(주말 2시2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는 28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MBC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변화를 꾀했다. 라디오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인 <뉴스하이킥>은 MBC 조승원 기자로 진행자가 변경됐다. <물음표>는 대한민국 스타 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FM4U는 심야 개편을 통해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월~수요일은 <친한 친구>, 목~금요일은 <아이돌 라디오>, 토~일요일은 <스포왕 고영배>가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6월29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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