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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특집'

배우 박보검이 배우 데뷔 전 품었던 뜻밖의 꿈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응답하라 1988 10주년 특집 2회에서는 종영 후 10년 만에 다시 모인 쌍문동 가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우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강원도에서 1박 2일 MT를 진행하며, 극 중 의상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로 등장해 드라마 속 캐릭터로 돌아간 듯한 추억을 소환했다.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특집'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배우들의 근황 토크도 이어졌다. 이동휘가 “마흔 하나 됐다”고 말하자 모두가 놀랐고, 박보검은 “저는 서른 둘”이라며 10년 전 스물두 살이었음을 떠올렸다.

이날 선곡을 맡은 박보검이 “우리 OST 다 좋다”고 말하자 라미란은 “너네 어쩜 노래를 다 잘하냐”며 감탄했다. 이동휘 역시 박보검을 향해 “노래에 피아노도 잘친다”고 극찬했다.


무대 진행부터 연주, 노래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한 박보검은 “원래 꿈은 싱어송라이터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르는 영상찍어 오디션 지원했다”며 배우가 되기 전 가수를 꿈꿨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가수보다 배우가 더 어울린다고 해, 지금은 둘다 한다 꿈을 이룬 것 감사하다”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보검의 고백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훈훈해졌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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