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승' 이집트, 살라 역전골에 뉴질랜드 3-1 제압
2026.06.22 13:57
이집트, 승점 4점 G조 선두 질주
최종전 이란 상대 32강행 결정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4·리버풀)의 역전골로 이집트가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리를 따냈다.
이집트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에 3-1로 역전승했다. 이집트는 1승1무(승점 4점)로 G조 선두에 올라섰다. G조는 이란과 벨기에가 2무(승점 2점), 뉴질랜드는 1무1패(승점 1점)가 됐다. 이번 승리로 이집트는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만에 첫 승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뉴질랜드가 기록했다. 전반 15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인 핀 서먼(23· 포틀랜드 팀버스)이 큰 키를 이용해 헤더를 골로 연결시켰다. 이집트는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살라가 왼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후반에는 이집트가 모스타파 지코(29·피라미드)를 살라와 함께 투톱으로 이동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13분 모하메드 하니(30·알 아흘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코가 강력한 헤더로 골키퍼를 뚫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2분에는 살라와 지코가 수비진 사이를 패스를 통해 돌파한 뒤 살라의 왼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1분에는 교체 투입된 트레제게(32·알 아흘리)가 살라가 올린 코너킥을 다이빙 헤더로 3-1 쐐기골을 연결했다. 살라와 지코는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이집트와 뉴질랜드가 볼점유율 56%-44%, 슈팅 19대 11, 유효슈팅 7대 5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에이스'의 골 결정력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이집트는 이란과, 뉴질랜드는 벨기에와 27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집트는 뉴질랜드가 벨기에에 패하지만 않으면 이란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2강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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