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복귀한다
2026.06.22 13:44
방송인 손석희가 13년 만에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복귀한다.
문화방송은 오는 29일 라디오 개편을 통해 표준 에프엠(FM)에서 낮 12시5분부터 2시까지 ‘손석희의 12시’를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손석희가 문화방송 라디오에 복귀하는 것은 2000~2013년 진행한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13년 만이다.
제작진은 “젠슨 황의 입국 시간이 속보로 뜨고, 트럼프의 한마디가 주식시장을 흔드는 시대”라며 “세계의 흐름이 곧 나의 일상이 된 지금,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석희는 1984년 문화방송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퇴사한 뒤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문화방송 퇴사 후에도 2009년까지 ‘100분 토론’, 2013년까지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이후 2013년 제이티비시(JTBC)로 자리를 옮겨 보도부문 사장을 지냈고 메인뉴스 ‘뉴스룸’을 진행했다. 제이티비시에서 2023년 퇴사한 그는 이듬해 친정인 문화방송에서 ‘손석희의 질문들’을 진행했다.
기존 시간대에 표준 에프엠에서 방송됐던 ‘트로트 라디오’는 오후 2시20분(주말 2시1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청취자들과 만난다.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는 오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문화방송 라디오의 2026년 개편은 오는 29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되며, 표준 에프엠(수도권 95.9㎒)과 에프엠포유(FM4U·수도권 91.9㎒) 모두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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