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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하이닉스, 코스피 시총 1위…25년만에 왕좌 교체

2026.06.22 13:58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상승폭을 키우며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왕좌 교체가 이뤄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84조 6544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1위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84조 1983억 원으로 SK하이닉스보다 4561억 원 적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2000년 11월 21일 이후로는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5.82% 급등 중인지만 삼성전자는 0.71% 상승에 그쳤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184조 원)까지 포함하게 되면 아직은 삼성전자가 더 많다.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합산 시가총액은 2268조 1983억 원으로 SK하이닉스 시총의 109% 수준이다.

올해 삼성전자 주가는 197.7% 급등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341.9%나 오르면서 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 격차의 주된 배경으로는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반도체 쏠림' 심화가 꼽힌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집중도가 높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등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지닌 탓에 최근의 반도체 초강세 수혜를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 시각이다.

올 하반기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 예탁증서(ADR) 상장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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