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금융권 첫 MCP Hub 기반 AI 개발환경 구축 추진
2026.06.22 09:27
KB증권은 MCP Hub 기반 생성형 AI 개발·운영 플랫폼에 대해 금융보안원 ‘생성형 AI 연계 이용 보안대책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되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이다. 생성형 AI를 내부 업무 환경에 안전하게 도입해 개발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MCP는 AI 어시스턴트와 콘텐츠 저장소, 업무 시스템, 개발 환경 등을 연결하기 위한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이다. KB증권은 MCP Hub를 통해 소스코드 저장소, 형상관리 시스템, IT 운영 플랫폼, 내부 기술 문서 등 개발·운영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생성형 AI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소스코드 작성,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생성, 장애 원인 분석, 시스템 설계 문서 작성, 운영 자동화 스크립트 작성 등의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MCP Hub는 생성형 AI와 내부 시스템 사이에서 중앙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사용자 권한과 업무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활용하도록 통제해 정보 유출과 권한 오남용 등의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KB증권은 개인정보 및 중요정보 입력 차단, 사용자 권한 기반 접근 통제, AI 질의·응답 이력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행위 대응 절차 등 금융회사 업무 환경에 필요한 보안 통제 체계도 적용했다.
회사는 이번 보안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운영 업무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개발자가 설계와 품질 개선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윤 KB증권 IT본부장은 “이번 적합 판정은 생성형 AI를 금융회사 내부 업무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보안·통제 기반을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MCP Hub 기반 AI 개발환경을 통해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금융 IT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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