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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1순위 강원 4.6대 1·서울 153대 1

2026.06.22 00:10

지역별 청약 경쟁률 양극화
전국 7개월 연속 6대 1 '정체'
가계부채 관리 강화 선별 뚜렷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7개월째 6대 1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강원도를 비롯한 비수도권 청약시장의 부진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5월 기준) 강원도내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62대 1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전월(5.14대 1)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강원도내 새로 분양된 단지들이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춘천의 더 리치먼드 리버센트 소양은 총 170가구 모집에 68건이 1순위 접수되면서 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달 분양한 강릉 성보필리오 더센트럴힐즈는 146가구 모집에 1순위 접수가 3건에 그치면서 경쟁률은 0.02대 1에 머물렀다. 5월 기준 비수도권에서 분양한 8개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3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6.70대 1) 대비 0.39p 낮아진 것으로, 7개월째 6대 1에서 반등하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0대 1을 정점으로 꺾인 뒤 같은 해 7월 9.08대 1을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고, 11월부터 6대 1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 지역은 홀로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 1순위 경쟁률은 153대 1로 전월(137.19대 1)보다 15.81p 뛰었는데,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가장 크게 벌어진 격차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그 실수요마저 서울과 수도권 선호 단지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비수도권 분양시장의 침체와 미분양 적체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 주택은 2674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203호로 파악됐다.  신예림 기자

#1순위 #청약 #서울 #경쟁률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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