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삼성전자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세계 최대 규모급"
2026.06.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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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삼성전자(005930)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및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코덱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맺은 AI 계약 중 최대 수준에 해당한다.
오픈AI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챗GPT 엔터프라이즈 및 코덱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국내 전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소속 글로벌 임직원들이 사내 업무용으로 챗GPT와 코덱스를 쓸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삼성전자 계약이 오픈AI가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들과 맺은 전 계약 중 최대 규모의 도입 사례 중 하나에 속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챗GPT를 활용해 정보 탐색 및 분석, 문서 작성, 아이디어 개발, 데이터 해석 등 다양한 지식 기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보호, 사용자 및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등 기업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회사의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 리뷰, 제품 개선(디버깅)과 같은 업무에 활용되는 도구다.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일상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코덱스를 활용해 떠오른 아이디어를 업무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사내 도구, 웹사이트,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로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매주 500만 명 이상이 기술 및 비기술 업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코덱스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코덱스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 2026년 2월 1일 이후 800% 가까이 증가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대표는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로 여기지 않고 전 세계 분포한 임직원의 업무 수행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오픈AI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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