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주도 서울 프랜차이즈 성장세 지속…연평균 매출 4.2억
2026.06.22 08:33
저가형커피 등 커피 가맹점 4.0%↑
창업 평균 비용 1억1350만원 조사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발표된 '2025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와 브랜드, 가맹점 수는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가맹본부(2848개)와 브랜드(4447개)는 전년 대비 각각 3.4%, 1.0% 늘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는 0.1% 증가한 20만5423개를 기록하면서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 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점유하면서 가맹사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식 업종은 서울시 등록 가맹본부의 70.8%, 브랜드의 75.7%, 가맹점 수의 41.9%를 차지했다. 외식 업종 중에서도 저가형 커피 전문점 성장세에 힘입어 '커피 업종'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서울시 소재 가맹본부에 등록된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4억1800만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종이 12.1%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외식 업종 6.8%, 도소매 업종 2.8%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창업에 필요한 평균 비용은 1억135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업종에는 학원, 웨딩홀, 스포츠 등이 포함돼 창업 비용이 1억72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 업종이 1억4720만원, 외식 업종이 961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창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인테리어로 평균 5450만원으로 전체 창업비용의 48.0%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점포의 평균 면적인 26평으로 계산하면 평당 210만원이 소요된 셈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가맹사업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계약 해지 단계에게 발생하는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해결 지원을 위해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와 '서울시 민생경제안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예비 창업자와 가맹점주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창업과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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