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째 막힌 잠실 개표소…체육단체 "이재민 생활", 피해액 40억 넘어
2026.06.22 07:27
서울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가 1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건물에 입주한 체육단체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행정 업무를 하지 못해 세계대회 개최에 차질이 생기고, 장비를 새로 구매하는 등 피해액이 4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가 18일차를 맞았습니다.
(현장음)
- "부정선거 재선거!"
- "당일투표 수개표!"
집회 참가자들이 점거 중인 핸드볼경기장 안에 있는 12개 체육단체 직원들은 2주 넘게 사무실 출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 "체육단체들은 외부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 장비를 다시 구입하는 등 비상 운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22일)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사무실에 보관 중인 대회 물품도 꺼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선수단복과 진행요원 유니폼 등을 다시 제작했고, 인천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급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체육단체들이 잠실 봉쇄 집회로 입은 피해액은 41억4100만 원 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일부 관계자들은 이재민 신세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대한체육회 관계자
- "수십만 명의 현장 지도자나 선수들이나 이런 분들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는 알 수가 없는…. 직원들 개인의 지금 심리적인 충격도…."
개표소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체육계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업무방해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경찰 대응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안지훈·김래범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백미희
자료출처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수영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