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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맹점 평균 매출 4억1800만원…1년 새 6%↑

2026.06.22 06:00

서울시, '2025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연매출 3억 이상 브랜드 891개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4억1800만 원으로 1년 새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가맹점 수도 모두 늘어나며 서울 가맹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5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848개로 전년(2754개)보다 3.4% 증가했다. 브랜드는 4447개로 1.0%, 가맹점 수는 20만 5423개로 0.1% 늘었다. 특히 가맹점 수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 증가가 전국적인 가맹산업 규모 성장과 등록취소 브랜드 감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등록 취소된 브랜드는 518개이며, 이 가운데 510개(98.5%)는 가맹점이 없는 미운영 브랜드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서울 가맹사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업은 가맹본부의 70.8%, 브랜드의 75.7%, 가맹점의 41.9%를 차지하며 여전히 시장을 주도했다. 다만 외식업 가맹점 수는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한식 업종 브랜드는 7.3% 증가했지만 가맹점 수는 0.6% 감소했다. 반면 저가 커피전문점 성장세에 힘입어 커피 업종 가맹점 수는 4.0% 증가한 1만 6347개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브랜드 수는 885개로 전년보다 2.4%, 가맹점 수는 5만 7732개로 0.8% 증가했다. 운송업 가맹점 수가 34.3% 늘어났지만 교과교육 업종 가맹점 수는 12.6% 줄었다.

도소매업 브랜드 수는 194개로 2.1%, 가맹점 수는 6만 1597개로 1.1% 증가했다. 편의점 업종 가맹점 수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반면 화장품 업종 가맹점 수는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4억1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서비스업이 12.1%로 가장 높았고 외식업 6.8%, 도소매업 2.8% 순이었다.

서비스업 가운데서는 교과교육(42.7%), 외국어교육(12.5%) 업종의 매출 증가 폭이 컸다.

연평균 매출이 3억 원 이상인 브랜드는 891개로 전년보다 52개 증가했다. 전체 브랜드 가운데 44.8%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중 외식업이 697개(78.2%)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151개(17.0%), 도소매업 43개(4.8%)가 순이다.

가맹점 창업에 필요한 평균 비용은 1억1350만 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억724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1억4720만 원, 외식업 9610만 원 순이다.

창업비용 가운데 인테리어 비용은 평균 5450만 원으로 전체의 48.0%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점포 평균 면적인 26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당 210만 원 수준이다.

한편 서울시는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가맹사업 필수품목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7월 중 가맹거래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와 민생경제안심센터도 운영해 분쟁 해결을 돕는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 소재 가맹본부와 브랜드 증가뿐 아니라 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는 서울 가맹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창업자와 가맹점주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창업과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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