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렌드] 가전·냉난방까지 묶어서 판다‥모듈러 주택 승부수
2026.06.22 06:54
◀ 앵커 ▶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조립식 주택, 이른바 '모듈러 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냉난방공조 등 주력 사업을 동시에 키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G전자가 만든 조립식 주택, 이른바 '모듈러' 주택입니다.
주요 구조물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만든 뒤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게 됩니다.
건설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비용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주택은 물론 별장과 캠핑장, 기업 연수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2024년 160조 원이던 시장이 2029년에는 216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24년 가전과 솔루션은 물론 주택까지 직접 지어주는 상품을 출시하며 모듈러 주택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전과 인공지능, 냉난방 공조 등 주력 사업들을 모두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달 스웨덴과 호주의 모듈러 주택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두 회사가 호주를 비롯해 주요국에 지을 모듈러 주택에 들어갈 가전과 AI, 에너지 등 주거용 솔루션을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전 부문의 실적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최근 가전과 에어컨, 보일러 등을 통합 공급하는 상품을 출시하며, 모듈러 주택 사업에 뛰어들면서, 국내 양대 가전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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