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벨기에
벨기에
"필러가 입술 밖으로 번졌다"…얼굴 망가진 유명 모델의 경고 [헬스톡]

2026.06.22 05:30

케이티 프라이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술 필러 시술 후 부어오른 얼굴과 입술을 공개했다. 출처=케이티 프라이스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최근 48세의 한 전직 유명 모델이 입술 필러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교정 수술을 받은 후 심하게 부어오른 얼굴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용 목적으로 가볍게 시술받는 필러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모델이 겪은 주요 부작용은 이른바 '필러 이동(Migration)' 현상이다. 프라이스는 과거 입술에 주입했던 필러가 본래의 입술 선을 넘어 주변 피부로 번지면서 우툴두툴한 결절과 딱딱한 흉터 조직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녀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까지 날아가 피부 속 흉터 조직을 긁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필러 시술은 체내에 이물질을 주입하는 과정이므로 시술자의 숙련도나 환자의 피부 상태, 주입된 필러의 양에 따라 주입물이 원래 위치를 벗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입술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여서 과도한 시술을 반복할 경우 모양이 변형되거나 심한 경우 피부 괴사 및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정 수술 직후의 상태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얼굴 전반에 심한 멍이 들고 입술이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른 모습은 수술의 고통을 짐작게 했다.

프라이스는 SNS를 통해 수술 직후의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수면 장애를 호소했다. 그는 "통증을 견디기 위해 칸나비디올(CBD) 성분이 함유된 오일 드롭과 젤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입술 필러 제거 수술은 그녀가 받은 수많은 시술 중 하나일 뿐이다. 그녀는 수년에 걸쳐 코 성형, 실리프팅, 안면 거상술, 치아 라미네이트, 보톡스, 그리고 여러 차례의 가슴 성형 수술을 받아왔다.

전문의들은 이러한 반복적인 성형 수술의 이면에는 자신의 외모에 끊임없이 불만을 느끼는 '신체 이형 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나 심각한 외모 강박증이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그녀는 시술 전 얇아진 입술에 대해 "치아가 너무 커 보여서 싫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필러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주름을 펴거나 얼굴의 볼륨을 채울 수 있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피부 밑에 외부 물질을 주입하는 의료 행위인 만큼, 개인의 체질이나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다.

시술 직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멍과 부기, 그리고 가벼운 뻐근함이다. 이는 주삿바늘이 피부 속 미세 혈관을 건드리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대개 1주에서 2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시술 부위가 일시적으로 붉어지는 가벼운 홍반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뒤늦게 나타나는 중증 부작용도 존재한다. 주입된 필러 물질이 본래의 위치를 벗어나 주변 피부로 번지는 '필러 이동' 현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입술이나 눈 밑 등 움직임이 잦고 피부가 얇은 부위에 과도한 양을 주입했을 때 형태가 부자연스럽게 변형되기 쉽다. 또한 필러가 체내에 완전히 융화되지 못하고 딱딱한 혹처럼 뭉치는 결절이나 면역 반응에 의한 염증성 육아종이 생길 수 있으며, 시술 후 수개월이 지나 갑자기 부어오르는 지연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치명적인 부작용은 혈관 압박 및 폐색으로 인한 피부 괴사와 실명이다. 코, 미간, 팔자주름 부위에 주입된 필러가 동맥 등 주요 혈관을 찌르거나 막게 되면 혈류 공급이 차단된다. 이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하얗거나 검붉게 변하며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 극히 드물지만, 눈으로 향하는 혈관이 막힐 경우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지는 끔찍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문의들은 안전한 시술을 위해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쫓기보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할 것을 권고한다. 시술 후에는 해당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거나 문지르는 행동을 삼가고 염증 예방을 위해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술 부위의 색이 급격히 변하거나 참을 수 없는 통증,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아 즉각적인 조치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벨기에의 다른 소식

벨기에
벨기에
2시간 전
[AI프리뷰] 2026 월드컵 22일 G조 벨기에-이란전, 악조건 분전하는 이란 벨기에 잡을까
벨기에
벨기에
2시간 전
'슈팅 수 2-11', 벨기에 파상공세를 막아낸 이란의 '방패'…전반 0-0 마무리[월드컵·전반]
벨기에
벨기에
2시간 전
작은 섬나라 수문장들 슈퍼 퍼포먼스…이번엔 퀴라소 '신들린 선방쇼'
벨기에
벨기에
3시간 전
예열 더딘 남아공… 초반 압박 노려라
벨기에
벨기에
3시간 전
[오늘의 주요일정] 정치·정부 (22일, 월)
벨기에
벨기에
3시간 전
‘귀화 카드’ 옌스, 벤치만 지키는 이유…홍명보 전술 딜레마
벨기에
벨기에
3시간 전
“나라 작지만 우리 심장은 작지 않아”… 인구 15만명 섬나라 ‘퀴라소의 기적’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